기안84가 네팔에서 인연을 맺은 셰르파 타망과 라이에게 선물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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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에서는 기안84가 셰르파 타망의 이모 집을 찾았다.

이날 셰르파 업무를 마친 기안84는 18살 셰르파 타망의 이모집을 방문했다. 그곳에서 타망의 어머니와 만난 기안84는 "타망이 버는 수입으로 병원비를 내는 거냐"고 물었다. 타망의 어머니는 "타망이 버는 것과 제가 버는 것, 누나도 조금씩 버는 것을 병원비로 하고 있다"고 답했고 기안84는 "타망이 효자다. 나였으면 벌써 도망갔다. 짐 다 팽개치고 서울 간다고 도망갔을 거다. 타망이 맑고 착하다. 18살인데 열심히 해서 놀랐다. 철이 빨리 들었다"고 했다.

타망의 어머니는 "타망이 어릴 때부터 너무 고생하고 있다. 공부도 시키고 싶은데 여건이 안 돼서 어쩔 수 없다"고 안타까워하자 기안84는 "학교 안 다녀도 혼자 공부할 수 있다"고 급 학부모 상담을 했다.

그러면서 기안84는 "나가서 쇼핑 좀 하자. 너 신발 좀 사자"고 하며 타망과 타망의 사촌 동생을 데리고 나가 함께 식사를 했는데 타망이 야크 스테이크를 살면서 세 번 먹어봤다고 하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후 신발 가게를 찾은 기안84는 타망과 사촌 동생, 그리고 먼저 헤어진 라이를 위한 신발과 옷을 선물했다. 뿐만 아니라 한국어 공부를 하는 라이를 위해 제작진을 통해 한국어 책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타망 또한 "남은 여행도 무사히 다닐 수 있게 형을 보호해 줄 것"이라며 기안84에게 타르초를 선물해 감동을 안겼다.

한편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iMBC연예 백아영 |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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