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왕’ 캡처
MBC ‘복면가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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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간미연이 베이비복스 14년 만의 재결합 소감을 밝혔다.
5월 18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창력으로 중무장한 실력파 복면 가수 4인의 무대가 펼쳐졌다.
아쉽게 3라운드 진출이 좌절된 '티백'의 정체는 베이비복스 간미연이었다.
베이비복스(김이지, 이희진, 심은진, 간미연, 윤은혜)는 지난해 12월 20일 열린 '2024 KBS 가요대축제 글로벌 페스티벌'을 통해 14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다.
'Get Up'(겟 업), '우연(우울한 우연)', 후배 그룹 키스오브라이프와 함께한 'Killer'(킬러) 무대까지 펼친 베이비복스는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화제성을 자랑했다.
무려 조회수 920만 뷰를 기록 중인 완전체 무대에 대해 간미연은 "예전에 활동할 때 카메라에 빨간불이 켜지면 카메라랑 노는 느낌이었다. 근데 그걸 한동안 못 느꼈다. 오랜만에 그 느낌을 느껴서 너무 재밌었다"고 미소를 지었다.
간미연은 한창 활동할 때와 비교해서 달라진 점을 묻자 "아무래도 세월이 많이 흘렀다. 14년 전에는 스페셜 무대여서 사실 완전체 활동은 20여년 만이다. 너무 행복했다. 다섯 명이 오랜만에 준비하는 것도 너무 행복했고 '역시 우리는 하나여야 되는구나' 많이 느꼈다"고 멤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완전체 무대 때문에 곤란한 일이 생겼다고. 간미연은 "외모에 신경을 안 쓰고 살았다. 그런데 연말 무대가 끝나고 '간미연 그대로다', '너무 예뻐졌다'는 반응이 너무 부담돼서 매일 화장하고 나갔다. 메이크업 전후 차이 보고 놀라실까 봐 매일 화장하고 나가는 게 너무 힘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베이비복스 활동 당시 간미연은 트레이드마크 커튼 머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간미연은 커튼 머리를 고수한 이유를 묻자 "어릴 때부터 볼살이 굉장히 스트레스였다. '야야야'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머리에 그냥 스프레이만 뿌렸더니 머리카락이 흔들려서 볼살이 보이더라. 이걸 고정시키고 싶어서 양면테이프를 사용한 것"이라며 "양면테이프 1~1.5cm 정도를 떼서 광대에 살짝 붙이고 머리를 딱 누르면 흔들리지 않는다"고 꿀팁을 전수했다.
간미연과 또래인 신봉선은 "정말 너무 예전 그대로다. 베이비복스 무대를 아직도 찾아보는데 진짜 감사하더라. 나의 학창 시절을 고스란히 다시 돌려놓은 느낌이 들어서 감사하다. 너무 멋졌다"고 팬심을 고백했다.
앞으로의 목표를 묻자 간미연은 "저희 베이비복스는 앞으로도 여러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올해 안에 콘서트 개최하는 게 목표다. 저희가 베스트 노래들을 2025년 버전으로 재녹음해서 음원이 다 나왔다. 많이 사랑해 달라"고 전했다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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