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이 아내와 4개월 째 장거리연애(롱디) 중이다.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아내에 대한 애정을 적극 표현하는 이정. /사진=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캡처
트로트 가수 '천록담'으로 다시 데뷔한 이정이 아내와 4개월째 장거리 연애(롱디) 중이다.
20일 방영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185회에서는 트로트 가수로 다시 데뷔한 가수 이정, 린, 환희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아직 신혼인 이정은 이날 아내에 대한 질문을 여러 번 받았다.
이정은 "이제 결혼 3년 차다. 아직 신혼"이라고 하자 이상민은 "결혼 3년 차면 슬슬 자아가 생긴다. 반항심이 좀 생길 것 같다"며 이정의 속내를 긁었다.
이정은 당황하지 않고 "완전 반대다. (시간이 지날수록) 아내랑 사이가 더 좋아진다"고 답했다.
이정은 아내의 영향으로 트로트를 시작하기도 했다.
이정은 "사업하는 거마다 망하고 힘들어했다. 아내가 잘하는 거 해보라며 응원해줬다. 그 말이 아니었으면 못했을 거다"라며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때 탁재훈은 "아내가 적극 트로트를 추천한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 아내의 큰 뜻이 있었을 것 같다. 제주와 서울에 오가면 아내가 자유의 시간이 생겼을 것"이라며 이정의 대답을 방해했다.
이정은 "아내는 내가 트로트 부르는 걸 들어봤다"면서도 "4개월째 아내와 떨어져 있다. 장거래 연애 중이다. 떨어져 있으니 진짜 보고 싶다"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이상민은 "만약 9시에 제주행 막 비행기가 있다. 녹화가 8시에 끝나고 택시 타면 제주도 갈 수 있다. 택시 탈거냐"라며 이정을 떠봤다.
이정은 "밤 비행기 타는 걸 안 좋아한다. 피곤하고 해 졌을 때 이착륙하는 게 뭔가 좀 서운하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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