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건강 이상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배우 고현정이 브이로그를 통해 다시금 팬들과 만났다.
21일 고현정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브이로그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고현정은 2025 랄프로렌 여성 컬렉션에 참석하고자 미국 뉴욕을 찾은 모습이다. 환한 얼굴의 고현정은 "꽤 오랫동안 여러분들에게 인사를 못 드렸다가 이렇게 뉴욕에서 인사를 드리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정을 마치고 점심 식사에 나선 그는 "이게 얼마 만에 먹는 식사인가"라며 기뻐했다. 뉴욕에서도 고현정은 컨디션 난조로 브이로그 촬영을 하지 못한 채 호텔 방에서 휴식의 시간을 보냈다고.
촉박한 출장 일정에 그는 "하루 더 있는 줄 알았는데 뭔가 아쉽다. 이렇게 팀과 있을 때가 제일 즐겁다"며 속상해 했다.
나아가 "내가 거의 4개월간 브이로그 작업을 못해서 너무 죄송하다. 몸이 아파서 쉰 것도 있고 그러다 보니 어딜 다닐 수가 없었다. 그래서 건강해지고 나서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걸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준비를 했다"며 브이로그 복귀 소감을 나타냈다.
그는 또 "이 여행을 기점으로 거창한 계획이라기 보단 일기를 쓰듯이 내 소식을 전하고 여러분들의 질문에 답하고 싶다"며 향후 계획도 전했다.
이날 뉴욕 백화점 구경에 나선 고현정은 이내 소파에 몸을 누이고 "새로 지었다고 해서 왔는데 너무 힘들다. 백화점 구경도 젊었을 때 한 번이지"라고 한탄했다. 나아가 "나의 늙음을 확인했다. 내기 이렇게 지치리라곤"이라며 한숨을 쉬었다.
한편 고현정은 건강 이상을 이겨내고 오는 9월 첫 방송 예정인 드라마 '사마귀'로 시청자들과 만난다. '사마귀'는 연쇄살인범으로 수감된 여인과 그녀를 모방한 연쇄 살인이 시작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고현정 외에도 장동윤 조성하 이엘 등이 출연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고현정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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