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수가 과거 소개팅 상대인 영숙을 기억했지만 호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사진=SBS Plus·ENA '나는 솔로' 캡처
과거 인연을 되짚어보는 영수와 영숙. /사진=SBS Plus·ENA '나는 솔로' 캡처
영수가 과거 소개팅 상대인 영숙을 기억했지만 호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21일 방영된 SBS Plus·ENA '나는 솔로' 202화에서는 26기 남녀 솔로들의 첫 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다.
영숙은 영수의 선택으로 일대일 데이트를 했다. 영숙은 영수에 대한 호감이 더 커졌고 과거 소개팅에서 만난 인연이라는 건 언급하지 않았다.
하지만 영자가 영철과 데이트에서 영숙, 영수에 과거 소개팅 이야기를 꺼냈고 영철이 숙소에 돌아와 바로 영수에게 전달했다.
영자가 데이트에서 영철에게 말을 했다는 사실을 안 영숙은 바로 남자 숙소로 달려갔지만 이미 영수는 영철에게 모든 이야기를 들은 후였다.
영수는 "기억이 난 게 아니라 낯이 익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영숙은 "사실 영수님이 카톡에 아직 있다. 연락처를 주고받았다. 오늘 아침에 친구 목록을 검색해봤다. 가끔 프로필 상태 메시지를 봤다. 오늘 데이트하면서 영수님이 내가 기억이 안 나는 것 같아서 말을 안 했다"라고 설명했다.
영수는 이후 데이트를 통해 "차곡차곡 생각이 났다. 그 후에 애프터가 이루어지지 않았었다. 아마 이성적 호감이 없어서 애프터를 신청하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영수는 "과거에 인연이 있었다. 근데 서로 선택을 했다. '이건 천생연분, 이 사람은 안 만나면 안 돼' 이런 운명 프레임 제일 싫어한다"라고 덧붙였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