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하이라이트. (사진=어라운드 어스 제공) 2025.05.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그룹 하이라이트 소속사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사과했다.
소속사 어라운드어스는 지난 21일 공식 홈페이지에 "하이라이트 공식 팬클럽 라이트 5기 가입자 일부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과 관련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어라운드어스는 "2025년 5월 2일 진행된 SBS 인기가요 사전 녹화 참여 신청과 관련해 라이트 5기 가입자 중 일부 회원의 개인정보가 공개방송 참여 신청자 안내 과정에서 유출되는 사고가 있었다. 당시 사전녹화의 참여자 안내를 위한 최종 명단 업로드 과정에서 참여 가능자 확인 과정이 담긴 원본 파일이 업로드 됐고 업로드와 동시에 오류를 확인, 해당 파일 삭제 및 교체 작업이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해당 공개방송 신청자 분들의 소중한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상황 파악 이후 바로 빠르게 후속 조치를 취하지 못하여 개인정보가 유출된 분들의 심려를 사게 한 점 또한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어라운드어스는 "그동안 혹여 있을지 모르는 피해 및 팬 여러분의 개인 정보 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해왔다. 또한 해당 피해를 입으신 라이트 5기 여러분들의 라이트 5기 회원 번호 및 회원 카드를 재발급 해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의 심각성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 조치 강화 등 내부 관리 체계를 개선해 향후 다시는 이와 유사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개인정보 보안 조치 부족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했다.
하이라이트는 2009년 6인 비스트로 데뷔했다. 비스트 시절 대표곡 '픽션'이 KBS 2TV '가요대축제'에서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2011년 최고의 노래'로 선정되는 등 2세대 대표 아이돌 그룹 중 한 팀이다.
그러다 2016년 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독립 레이블 어라운드 어스를 차렸다. 이후 비스트라는 이름은 큐브가 갖고 있어 사용하지 못했었다. 장현승, 용준형이 탈퇴해 현재 윤두준, 양요섭, 이기광, 손동운 네 명이 완전체다.
지난달 28일 여섯 번째 미니앨범 '프롬 리얼 투 서리얼(From Real to Surreal)'을 발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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