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부지검 송치…경찰 조사서 혐의 대체로 인정
위너, 7월 콘서트 개최…송민호는 불참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근무지 이탈 등 사회복무요원 복무 당시 부실 근무 의혹을 받고 있는 그룹 위너 멤버 송민호가 검찰에 송치됐다.
송민호. (사진=YG)
서울 마포경찰서 측은 송민호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지난 22일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송민호는 지난 2023년 3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마포구의 주민편익시설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상습적으로 지각하거나 무단 결근하는 등 업무를 태만히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해 12월 병무청으로부터 수사의뢰를 받고 송씨를 입건해 수사를 진행했다. 송민호는 경찰 조사에서 근무 시간에 근무지를 이탈한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 12일 정례 기자간담회 당시 송민호의 부실 복무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 통신 수사를 통해 확보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보강 수사 중이며 조만간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알린 바 있다.
한편 병무청은 경찰 수사에서 송민호가 복무 태도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면 소집이 해제됐더라도 해제 처분을 취소하고 문제 기간만큼 재복무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송민호가 소속된 그룹 위너는 오는 7월 26~27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2025 위너 콘서트 [인 아워 써클]’(WINNER CONCERT [IN OUR CIRCLE])을 개최한다. 약 3년 3개월 만의 오프라인 콘서트다. 다만 송민호는 이번 공연에 불참한다.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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