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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병헌이 촬영 중 연락 두절된 아내 이민정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사진=KBS2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배우 이병헌이 촬영 중 연락 두절된 아내 이민정에게 서운함을 드러냈다.
지난 23일 KBS2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에서는 출연진이 충남 보령시 효자도에서 100인분 요리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요리 전 장보기에 나선 이민정은 차에 탑승한 뒤 "지금 (남편 이병헌) 오빠가 궁금해 죽는다"며 "어제부터 계속 통화 언제 가능하냐고 난리"라고 밝혔다.
차에서 남편에게 전화를 건 이민정은 "일하는 중이라 쉬는 시간이 없어"라며 "우리 이제 100인분 요리 시작해야 해"라고 말했다.
이민정은 간략하게 어떤 촬영을 했는지 밝힌 뒤 "사실 오빠가 (방송 보면) 서운할 수도 있다"며 "여기서 내가 너무 맛있는 요리를 해서"라고 농담했다.
그러면서 "둘째가 나가자고 울지는 않았느냐? 다행이다"라며 16개월 된 둘째 딸 소식을 묻기도 했다. 옆에서 통화를 들은 MC 붐은 "둘째가 한창 엄마 찾을 때인데 마음이 쓰이겠다"며 공감했다.
이후 출연진은 수육과 부추겉절이, 유자청으로 만든 미나리무침 등을 준비해 효자도 주민에게 대접했다. 요리를 먹은 주민들은 "민정씨가 해준 거라 더 맛있다"며 감탄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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