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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손태영, 권상우 부부가 티격태격 귀여운 싸움을 했다.

24일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에는 ‘손태영♥권상우가 말하는 미국 생활의 현실’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손태영, 권상우 부부는 식사를 하러 나섰다. 권상우는 “손태영 씨는 새로운 곳 안 온다. 맨날 자기 먹었던 데만 먹기 때문에 그래서 오늘 여기 오자고 했다. 근데 되게 뭐라고 하더라. 점심에 내가 먹고 싶은 걸 정하라더라. 그래서 여기 오라고 했는데”라며 서러움을 토로했다.

이에 손태영은 “이 남자 입장이다. 이 여자 입장은 서로 같이 좋아하는 것 중에 정하는 게 맞다. 둘 다 고기를 좋아하는데 또 스페인 음식을 먹자고 하니”라며 살짝 마음 상한 듯한 반응을 보였다.

이후 식사를 즐기는 듯 하던 이들 부부는 다시 2차전을 시작했다. 권상우는 “자기 먹고 싶은 거 먹으라 그래서 스페인 정했더니 화를 내더라”라고 공격했다. 손태영은 “근데 굳이 제가 안 좋아하는 걸 알면서 굳이 스페인 음식을. 점심에 잘 먹진 않는다”라고 반격했다.

그러나 싸움도 잠시, 권상우는 손태영이 좋아하는 문어를 직접 썰어주는 다정함을 보였다. 손태영 또한 투덜거린 것에 비해 식사를 맛있게 즐겼다. 권상우는 손태영에게 “(입으로 손을) 가리고 먹어야지”라고 식사 예절을 지적했고, 손태영은 “오빠 어떻게 먹는지 아냐”라고 과하게 쩝쩝거리는 소리를 냈다. 이에 권상우는 “네가 오버하는 것이다”라고 대응했다.

/hylim@osen.co.kr

[사진] 채널 ‘Mrs.뉴저지 손태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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