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윤정이 트롯 신동 한수정과 특별한 사제 만남을 가져 화제를 모았다.
장윤정은 25일 오전 10시 50분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엄마의 봄날’에 출연해 ‘미스트롯3’ 최연소 참가자 한수정과 재회했다.
‘엄마의 봄날’에 출연한 가수 장윤정. TV조선 방송 화면
이날 방송에서는 이혼한 아들을 대신해 손녀 한수정을 헌신적으로 뒷바라지하는 할머니 안순애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트롯 가수의 꿈을 키워가는 한수정을 위해 ‘미스트롯’ 심사위원이자 한수정의 마음속 스승인 장윤정이 깜짝 만남을 가졌다.
노래 스승과 제자로 다시 만난 장윤정과 한수정은 훈훈한 사제 케미를 선보였다. 대기실 문을 열고 들어온 한수정을 본 장윤정은 “왜 이렇게 컸냐”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 한수정은 “스승의 날 선물로 드리려고요”라며 꽃다발을 건넸다. 장윤정은 수줍게 선물을 전하는 한수정을 기특하게 바라보며 감탄과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장윤정은 “머리도 많이 길고 예뻐졌다”라며 “실력이 더 늘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수정은 자신 있는 곡인 ‘잔치로구나’를 선곡해 한층 더 성장한 실력으로 라이브를 선보여 장윤정의 감탄을 자아냈다.
한수정의 노래 실력에 연신 칭찬을 쏟아낸 장윤정은 “전에는 애기 목소리가 있었다면, 이제 여자 가수들 목소리가 됐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1년 있다가 다시 만나서 무대에서 함께 노래하자”고 약속하며 한수정의 꿈을 응원했다.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멘토로 활약하며 트로트 후배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보여주고 있는 장윤정은 6월 7일 본인이 직접 기획에 참여한 ‘누.나.쇼(누구나 신나는 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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