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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선발전 7조 결승 <흑 6집반 공제ㆍ각 1시간>
◌ 안정기 八단 ● 설현준 九단
<총보>(1~157)=국내 선발전 결승에 오른 14명 중에서 랭킹이 둘째, 넷째로 높은 두 기사이고, 랭킹 차가 가장 작은 대결이었지만 바둑 내용은 일방적으로 흘러갔다. 흑으로 출발한 설현준의 완승국. 우하귀와 상변 접전에서 안정기가 연달아 실점했다.
22에서 시작한 우하귀 전투는 백의 실착(28, 32, 38, 46)과 흑의 호수(31, 41)로 갈려, 실리와 두터움에서 모두 우위를 점한 흑이 때 이르게 편한 형세를 만들었다. 51로 붙여 간 도발부터 변화가 일어난 상변 전투는 61이 적시타. 69까지 승기를 잡고 77, 79가 좋은 판단. 83으로 석 점도 잡아 대량 득점으로 이어졌다. 마지막 저항인 122, 142에는 141과 153으로 항서를 받아냈다.
157수에서 일찍 끝났는데 이후 백이 참고도 1 이하로 버텨 보아도 8로 끊기면 좌상 대마가 잡힌다. 25회 32강, 27회 24강, 28회 24강 성적을 남긴 바 있는 설현준이 다시 한번 LG배 본선에 진출했다. (157수 끝 흑 불계승, 흑 소비 시간 1시간 25분, 백 소비 시간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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