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준호 / 사진=SBS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미운 우리 새끼' 유지태가 김준호에게 결혼 생활에 대해 조언했다.
2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7월 13일 김지민과 결혼을 앞둔 김준호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준호는 절친 유지태에게 청첩장을 건네며 설렘을 드러냈다.
유지태가 "형 프러포즈할 때 김동률 '감사'를 불렀다며"라고 하자 김준호는 "'서시'를 불렀다. '감사'는 BGM으로 틀었다"고 얘기했다.
김준호는 아이둘 아빠인 유지태에게 결혼 생활 조언을 원했다. "안 싸우는 방법 있냐"고 하자 유지태는 "안 싸운다. 아기들은 아빠가 슈퍼맨이라고 생각한다. 애들 체육대회 때 아빠들이 미친다. 절대 지면 안 된다"고 즉답했다.
그러면서 유지태가 "아내에게도 똑같다. 처음에 사랑할 땐 멜로 드라마 주인공 같다가 아빠같고 오빠같다. 환상을 깨지 않는 방법을 구상해야 한다. 계속 멋있는 척을 해야한다. 특히 아이들이 인생을 바꾸는 것 같다. 진짜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하자 김준호는 "아기는 좀 서둘러야지 나도"라고 나즈막히 얘기했다.
찐친의 조언은 계속됐다. 유지태가 "형은 결혼하길 잘한 것 같다. 걱정이 됐다. 워낙 돈을 많이 써서 걱정됐다"고 경제권을 언급하자 김준호는 "저도 걱정했다. 지민이가 저축왕도 했었고, 주식도 아무것도 안 한다"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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