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2집 'Echo'로 전작 'Happy' 4위 넘어서
방탄소년단 진이 지난 16일 발매한 미니 2집 'Echo'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5월 31일 자) 3위에 올랐다. /빅히트 뮤직
[더팩트 | 정병근 기자] 방탄소년단(BTS) 진이 새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에서 '커리어 하이'를 경신했다.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26일(이하 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진이 지난 16일 발매한 미니 2집 'Echo(에코)'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5월 31일 자) 3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 2024년 11월 발표한 전작 'Happy(해피)'(4위)를 넘은 자체 최고 기록이다.
'Echo'는 앞서 영국 '오피셜 차트 앨범 톱100'(5월 23~29일 자)에 63위로 진입했다. 그의 솔로작이 미국 '빌보드 200'과 더불어 세계 양대 음반 차트로 불리는 영국 '오피셜 차트 앨범 톱100'에 입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음원의 인기 또한 거세다. 'Echo'의 타이틀곡 'Don’t Say You Love Me(돈트 세이 유 러브 미)'는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5월 24일 자) 2위를 기록했다. 이 곡은 영국 '오피셜 차트 싱글 톱100'에 58위로 랭크됐고 '싱글 다운로드', '싱글 세일즈', '피지컬 싱글' 등 3개의 세부 차트에서 모두 1위를 찍었다.
'Echo'는 삶의 다양한 순간들이 각기 다른 모습의 '울림(echo)'처럼 퍼져나가는 모습을 그린 앨범이다. 진은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이야기와 감정을 자신만의 시각으로 풀어내 음악팬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총 7곡이 수록된 이 앨범은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팝 펑크(Pop-punk), 컨트리 록(Country rock), 브릿 록(Brit rock), 제이 록(J-rock), 얼터너티브 록(Alternative rock), 발라드 팝(Ballad pop)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진은 각 곡의 정서에 맞는 섬세한 감성과 보컬로 한층 확장된 음악 세계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진은 오는 6월 28~29일 고양 일산서구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첫 단독 팬콘서트 투어 '#RUNSEOKJIN_EP TOUR(#런석진_이피 투어)'를 진행한다. 이후 그는 일본 치바와 오사카, 미국 애너하임, 달라스, 탬파, 뉴어크, 영국 런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총 9개 도시에서 18회 공연으로 전 세계 아미(ARMY. 팬덤명)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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