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유석이 미완성 로맨스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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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강유석은 iMBC연예와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극본 김송희·연출 이민수, 이하 '언슬전')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언슬전'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입덕부정기를 거쳐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다.
강유석은 극 중 종로 율제병원 1년차 산부인과 레지던트 엄재일을 연기했다. 그의 한결같은 따뜻함과 성실함은 환자들은 물론, 매번 심술로 레지던트들을 힘들게 한 조준모 교수의 마음까지 녹여내며 흥미를 극대화했다.
결말에 이르러 엄재일은 김사비와 열린 관계로 마무리된다. 정식으로 사귀는 사이는 아니지만, 확실한 러브라인이 보여진 상태로 끝맺은 것.
이에 대해 강유석은 "사비랑 '(로맨스 관계가) 될 것 같다'는 말을 듣고, 우린 어떤 방향성으로 가는지 감독님께 여쭤봤더니 '완전히 열리지는 않을 것'이라더라. 그래서 확정을 지어달라 했다. 고윤정, 정준원 커플처럼 사귄다고 하든지 키스신을 넣어주든지. 그런데 감독님이 '안 된다'고 하시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강유석은 "감독님이 '너흰 열린 결말로 갈거야' 하시는데 아쉬웠다. 더 진전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후반에 '이거 뭐지?' 이러다 끝나지 않나. 혹시 시즌2를 하게 되면 우리에 대한 이야기를 더 써주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시즌2 가능성에 대해선 "워낙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셨고, 원하신다면 할 수 있을거다. 아마 시즌2에서는 사귈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강유석의 성장기 '언슬전'은 지난 18일 12회를 끝으로 종영됐다.
iMBC연예 백승훈 | 사진출처 저스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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