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형제’ 김종국과 추성훈이 LA에서 현실 노안과 제작진 향한 분노 케미로 웃음을 자아냈다.
27일 유튜브 채널 ‘추성훈’에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킹받는 아조씨들의 미국 LA 타코 맛집’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에는 미국 LA에서 만나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주는 김종국과 추성훈의 모습이 담겼다.
김종국은 추성훈의 강렬한 오렌지빛 시계를 지적하며 “LA에서 그렇게 반짝거리는 거 차고 다니면 큰일 난다. 여긴 총 들고 다니는 곳”이라며 장난 섞인 경고를 날렸다. 이에 추성훈은 “그럼 네가 좀 지켜주면 되잖아”라며 여유롭게 맞받아쳤지만, 곧 “총알은 못 피하지…”라며 진지한 표정으로 경고를 이어가는 김종국에 긴장한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진 타코 맛집 탐색에서 두 사람은 뜻밖의 ‘노안 위기’를 맞았다. 주소를 확인하려고 제작진이 건넨 휴대폰 화면의 작은 글씨에 김종국은 “일부러 이러는 거지? 형도 노안 있잖아. 이건 도저히 안 보여”라며 분노에 가까운 불만을 터뜨렸다. 추성훈 역시 “제일 작은 글씨로 해놨어, 지금 우리 놀리는 거야?”라며 제작진을 향해 따가운 눈총을 보냈다.
결국 김종국과 추성훈은 “이거 일부러다. 친구들이 지금 놀리려고 핸드폰 글씨 제일 작게 한 거다”고 짐작하며 뒷자리에 앉은 제작진을 째려보는 장면이 포착돼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두 사람은 각각 76년생, 75년생으로 1살 차 형제 케미를 자랑하고 있다. 김종국은 “내 채널에서 형이 나보다 1살 많다고 얘기해도 댓글에서 사람들이 젊을때는 모른다고. 나이든 사람 마음을...”라며 투덜대는 모습을 보여 찐친 바이브를 또 한 번 인증했다.
사진 = 유튜브 ‘추성훈’
나이는 들어도 근육은 여전하고, 감각은 흐트러지지 않은 두 사람. 하지만 노안 앞에서는 장사가 없다는 사실에 많은 팬들이 공감과 웃음을 보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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