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주] [앵커]
사전 투표를 앞두고 민주노동당의 권영국 후보가 전북을 처음 찾았습니다.
노동과 환경 가치를 강조하며 새만금 해수 유통과 신공항 문제 등에서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된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노동당 권영국 대선 후보가 전북지역 첫 유세에 나섰습니다.
이번 대선, 유일한 진보 계열 후보를 자처하며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된 공약을 유감없이 드러냈습니다.
농도 전북의 농업 분야 선도와 생태·환경 보호, 공공 의료 확립 같은 지역 현안을 빼놓지 않았습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 "지역 공공 병원, 그리고 지역 필수 의료 이런 것들이 제대로 지역 차원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특히 주목할만한 공약은 역시 새만금 해수 유통 확대와 새만금 신공항 건립 백지화입니다.
매립과 개발 방식이 아닌 지속가능한 생태 복원을 통해 새만금을 대전환하겠다는 겁니다.
[권영국/민주노동당 대선 후보 : "필요가 있는가 여기에 대해서 신중한 재검토를 해야하지 않느냐…."]
선거 운동이 막바지로 향해가는 지금까지 전북을 찾은 후보는 모두 4명.
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세 차례 방문했고,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와 무소속 송진호 후보 등은 한 차례에 그쳤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와 무소속 황교안 후보는 아예 방문하지 않아 전북에 대한 생각을 직접 들어볼 수 없게 됐습니다.
한편,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북을 찾아 사전 투표를 하고, 민주당 정청래 호남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오는 주말 전북을 찾는 등 각 당 유력 인사들의 유세는 선거 막바지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안광석
이지현 기자 (id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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