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민주당 서울시당서 기자회견
[고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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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념촬영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퇴직 지방 공직자들 |
ⓒ 고창남 |
퇴직 지방공직자 411명이 28일 오후 3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에서 이재명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날 지지선언에 참여한 전직 공직자들은 이동진 전 도봉구청장(국민주권전국회의 상임대표)을 비롯한 전직 기초단체장과 퇴직한 국·과장 및 지방공기업 임직원 등 411명이다.
이들은 지지선언에서 "오랜 기간 지역 현장에서 주민들과 호흡하며 행정을 해온 경험 덕분에 어떤 지도자가 실질적으로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지 누구보다도 잘 알 수 있다"면서 "지금 대한민국은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지도자,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이해하는 대통령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번 조기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이재명 후보야말로 보다 성숙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유일한 대안이라는 판단 때문"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들은 "우리는 이재명 후보의 진정성과 실천력을 믿는다. 이재명 후보와 함께라면 자부심 넘치는 새롭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지금은 이재명이다" 라고 지지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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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현일 인사말을 하는 채현일 국회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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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 참석한 채현일 국회의원(영등포구 갑)은 인사말에서 "윤석열 정권 3년 동안 너무나 무능하고 준비되지 않은 대통령이 얼마나 이 나라에 패악질을 하는지를 여기 오신 퇴직 공무원분들은 너무나 잘 아실 것이다"라며 "이재명 후보가 검증받고 실력을 갖춘 후보, 준비된 후보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준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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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진 인사말을 하는 이동진 국민주권전국회의 상임대표(전 도봉구청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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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를 준비한 이동진 국민주권전국회의 상임대표는"요즘 각계각층에서 릴레이 지지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오늘은 실질적으로 일선에서 지방행정을 담당하면서 유능한 일꾼으로서 어떤 지도자가 필요한지를 피부로 느낀 전직 지방공직자들이 모여서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을 하게 된 것이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서 서울 송파구와 경기도 구리시 출신 전직 지방공무원들이 지지선언을 낭독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의 이목을 끈 것은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었다. 주권자인 국민이 이재명 후보에게 '나의 대통령으로 임명한다'라는 제목의 임명장을 수여하는 방식이다. 그 아래에는 "나는 대한민국 주권자로서 위 사람(대통령 후보 이재명)을 국민주권정부의 대통령으로 임명합니다"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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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명장 나의 대통령 임명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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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지지 전직 지방공직자 411인의 이재명후보 지지선언문 전문이다.
"행정을 아는 대통령, 국민의 삶을 바꾸는 대통령"
우리는 전국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다양한 행정 업무를 수행하다 퇴직한 전직 지방공무원들입니다.
오랜 기간 지역 현장에서 주민들과 호흡하며 행정을 해온 경험 덕분에어떤 지도자가 실질적으로 국민의 삶을 바꿀 수 있는지 누구보다도 잘 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보여주기식 정치가 아니라, 구체적인 정책과 실행력으로 대한민국을 변화시킬 수 있는 대통령이 필요한 때입니다.
우리는 그 대통령이 바로 이재명이라고 믿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성남시장과 경기도지사를 거치며, 지역 현안을 직접 해결하고 주민들과 밀접하게 소통해온 사람입니다. 특히 복지와 경제, 청년과 자영업자 지원 등 우리 사회의 민감한 사안들을 구체적인 정책으로 풀어내는 행정능력을 보여줬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현장 중심 행정가였고, 정책 하나 하나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실천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앞장 서 주장한 리더였습니다.
공직 경험으로 절감한 것은, 좋은 행정이란 국민의 삶을 편하게 만드는 것이라는 점입니다. 행정을 잘 아는 대통령, 시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이해하는 대통령이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합니다.
이번 조기 대선에서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것은 이재명 후보야말로 보다 성숙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유일한 대안이라는 판단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재명 후보의 진정성과 실천력을 믿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함께라면 자부심 넘치는 새롭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이재명입니다.
2025년 5월 28일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전직 지방공직자 411인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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