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추성훈이 일본에서 취업에 성공한 유학생에게 통 큰 플렉스를 했다.
29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는 추성훈, 주우재가 일본 오사카로 임장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사카 아베노구로 떠난 추성훈, 주우재는 한국인 유학생이 사는 자취방을 찾았다. 쇼와초역 5분 거리이며 한적하고 조용한 거리 분위기가 특징인 주택이었다.
자취방을 본 추성훈은 "30~40년 전에는 다 이랬었다"며 "(철거한 집과) 거의 비슷하다"고 밝혔다. 일본집에는 원래 욕조가 필수냐는 주우재의 질문에 추성훈은 "샤워만으로는 피로가 안 풀려서 욕조가 들어가야 된다는 마인드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은 최근에 취업을 했다는 유학생을 만났다. 유학생은 "2년 전에 입주·유학을 왔다"며 "요리 학교와 가깝고 제가 오사카에서 엄청 좁은 집에 살았다. 옛날에 살았던 집은 싱크대가 아주 작아서 불편했다"고 밝혔다.
추성훈, 주우재는 월세가 4만5000엔(한화 44만 원)이라는 말에 깜짝 놀랐다. 유학생은 보증금 대신 시키킹, 레이킹 개념이 존재한다며 "시키킹이 보증금 같은 개념이다. 레이킹은 집주인한테 '이 집을 빌려줘서 감사합니다'라고 해서 내는 비용이다. 집주인이 정해놓는다"고 설명했다.
추성훈은 갑자기 지갑을 열더니 유학생에게 현금 10만 엔(한화 약 100만 원)을 건네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집 안에 TV가 없는 것을 발견하고 "TV는 꼭 있어야 한다. 방송을 통해 일본 문화를 익히고 요리 방송도 봐야 한다"며 "TV를 사라"고 준 돈이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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