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씨야 메인보컬로 활동한 가수 김연지가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성대 수술 후 4주 동안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근황을 공개했다./사진=김연지 유튜브 화면 캡처
그룹 씨야 메인보컬로 활동한 가수 김연지가 성대 수술 후 4주 동안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김연지는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20년 차 가수가 목소리를 낼 수 없게 된다면?'이란 제목으로 브이로그를 올렸다.
앞서 김연지는 성대에 낭종이 생겨 수술을 받았다. 이번 영상에서는 수술 후 4주간 회복하는 모습을 담았다.
그룹 씨야 메인보컬로 활동한 가수 김연지가 3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성대 수술 후 4주 동안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근황을 공개했다./사진=김연지 유튜브 화면 캡처
그는 4주 동안 목소리를 아예 내지 못했다. 처음에는 침 삼킬 때도, 물 한 모금 마시면서도 큰 고통을 호소했다. 누군가와 대화해야 할 때는 종이에 글씨를 써가며 힘겹게 소통했다.
김연지는 브이로그를 통해 꼬박꼬박 약을 챙겨먹고 엄마 반찬으로 집밥을 먹는 일상 모습을 공개했다. 동생과 영화를 보다 잠들기도 하고 조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힘을 얻었다.
그는 수술 후 일주일이 지나 병원을 방문했는데 "두렵고 불안한 마음"이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계속해서 미소를 지으며 스스로를 일으켰다.
김연지는 산책을 나가 바람을 쐬면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계속 말을 하지 못하는 답답함, 본격적으로 소리를 내기 시작할 때 어떨지에 대한 두려움이 밀려왔다"고 했다.
그는 씨야 멤버였던 이보람의 방문으로 영상을 마무리하며 다음 편을 예고했다.
영상을 본 팬들은 "빠른 쾌유를 빈다", "잘 회복 중인 것 같아 다행이다", "얼른 회복해서 좋은 노래 계속 들려 달라" 등 반응을 보였다.
가수 김연지/사진=김연지 인스타그램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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