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방송3사 출구조사에서 21대 대선 득표율이 1%대를 기록한 데 대해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권 후보는 3일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된 후 개표상황실에서 "이번 선거는 내란 심판에 표심이 기울 수밖에 없는 선거였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장에서 외쳐졌던 목소리들이 소외되거나 배제되지 않도록 적어도 진보 정치가 살아있어야 함을 확인시켜 준 표심"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무명이었다. 처음 시작할 때는 0%, 정말로 아무도 관심이 없는 듯하던 그런 후보였다"며 "사회적 약자, 소수자, 노동자, 서민들의 목소리가 최소한의 표심으로 나타났다고 생각한다"고 전했습니다.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어제 오후 8시에 발표한 출구 조사 결과 권영국 후보의 예상 득표율은 1.3%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서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한 8만 146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0.8%포인트입니다.
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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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r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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