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이 과거에 주식으로 돈을 날린 사연을 고백했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아는 작가 선배에 꼬임에 넘어갔던 일화를 꺼내는 김숙.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주식으로 목돈을 날렸던 과거 이야기를 하는 김숙.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김숙이 과거 방황했을 당시 주식으로 돈을 날렸던 일화를 고백했다.
4일 방영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96회에서는 코미디언 김숙이 과거에 방송하지 않고 방황하며 주식에 목돈을 투자했다가 돈을 날렸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숙은 "주식에 빠진 적이 있다"며 "600만원 적금을 타서 경차를 사러 가는 길에 아는 대작가 선배를 만났다. 내가 마티즈 사러 간다고 하니까 선배가 '조금만 넣어놓고 소나타 사자', '아니다. 딱 4개월만 넣어 두고 그랜져 가자. 숙이 연예인 아니냐'며 나를 꼬셨다"고 말했다.
이때 김숙은 귀가 팔랑거렸다.
김숙은 "당시 여름이었다. 작가님이 '나는 여름옷만 산다', '다 때려치우고 몰디브 갈 거다'라고 했다"며 "너무 믿음이 갔다. 600만원을 주식에 투자했다. 겨울에 선배를 만났는데 한국에서 여름옷을 입고 있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터뜨렸다.
결국 김숙은 600만원의 목돈을 날렸다.
김숙은 "내 600만원이 20만원이 됐다. 결국 자전거를 타서 방송국에 출퇴근했다"고 고백했다.
옆에서 유재석은 "주식뿐만 아니라 게임에도 빠졌었다"며 김숙의 방황기 이야기를 이어갔다.
김숙은 "그때 너무 행복했다. 게임 자산이 2조였다"라며 웃음을 던졌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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