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줄 요약: 정국의 전역을 맞아 국내외 팬들이 대규모 서포트로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전역을 맞아 팬들의 축하 열기가 전 세계를 뒤덮고 있다. 현수막부터 택시 광고, 버스 래핑, 전광판, 푸드트럭 이벤트까지, 그의 컴백을 기다려온 팬들의 사랑이 릴레이처럼 펼쳐지고 있다.
● ‘정국 서포터즈’의 귀환 프로젝트…현수막 50장부터 서울 시내버스까지 국내 팬클럽 ‘정국 서포터즈’는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황금빛 귀환 | Golden Return - Jungkook’이라는 제목의 5차 전역 서포트를 공개했다. 이들은 6월 11일까지 정국이 복무 중인 경기도 연천 군부대 인근에 총 50여 개의 현수막을 설치해 전역과 데뷔 12주년을 동시에 축하하고 있다.
현수막에는 ‘정국아 이제 우리가 지켜줄게!’, ‘팝의 황제 정국 커밍!’, ‘병장 전정국 팝스타 복귀 완!’, ‘이제부터 다시 정국의 시간!’ 등 팬심을 담은 문구가 가득하다. 문구 하나하나에도 팬들의 애정이 느껴진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1차 서포트로는 4월부터 연천 지역 전체 법인택시에 정국 래핑 광고가 진행 중이며, 2차로는 6월 5일부터 11일까지 연천/전곡 전역에 가로등 배너 광고가 설치됐다. 3차 서포트는 서울 전역을 도는 시내버스 2개 노선에서 한 달 간 정국 광고를 게시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4차 서포트는 ‘정국이가 쏜다’ 콘셉트. 군복을 입은 이들을 위한 무료 커피·아이스크림 제공 이벤트까지 준비됐다. 연천 커피베이와 베스킨라빈스 매장에서 6월 5일부터 8일까지 운영된다.
● 중국 팬들까지 가세…전 세계 35개 도시에서 스크린 광고 대폭발 정국의 글로벌 팬심은 국경도 초월했다. 중국 팬클럽 ‘정국 차이나’는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하이브 신사옥 정문과 인근에서 ‘정국 버스’를 운행한다. 이 버스에는 정국의 사진이 래핑돼 있어, 말 그대로 움직이는 전광판이 된다.
6월 9일부터 15일까지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과 파르나스몰 등에 초대형 전광판 광고가 등장한다. 정국의 얼굴이 100m 길이 공간을 가득 채워 보는 이들로 하여금 ‘전역이 곧 축제’임을 실감케 한다. 하이브 신사옥 정문에서는 6월 11일, 13일, 14일 3일 간 푸드트럭 이벤트도 펼쳐진다.
중국에서는 6월 11일 하루 동안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톈진 등 35개 도시 수백 개의 초대형 스크린에서 정국의 전역 광고가 동시 송출된다. ‘글로벌 슈스꾹’의 귀환을 맞이한 팬덤의 단합은 상상을 초월한다.
하이브 신사옥 앞 택시 승강장 전광판에서는 6월 한 달 동안 ‘솔로 활동 기대하도록 하겠습니다. 첫날의 약속처럼 널 세게 안아줄게’라는 문구가 뜬다. 정국의 시작과 약속, 그리고 새 챕터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이 그대로 담겨 있다.
정국은 최근 ‘2025 BMI 팝 어워드’에서 개인 통산 4관왕을 달성하며 K-팝 솔로 아티스트 ‘최다 수상자’라는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군복을 벗은 정국, 이제 팝의 왕관을 쓸 차례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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