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JTBC '사건반장' 캡처
[스포티비뉴스 최신애 기자] '나는 SOLO' 10기 정숙이 폭행 및 모욕 혐의로 피소됐다.
지난 6일 JTBC '사건반장'은 남성 A씨의 제보를 바탕으로, 지난해 10월 대구에서 발생한 10기 정숙의 폭행 사건을 보도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A씨는 당시 귀가를 위해 택시 앞문을 열었다가 술에 취한 남녀가 같은 택시의 뒷문을 여는 상황을 맞닥뜨렸다. 이에 A씨는 "내가 택시를 먼저 잡았으니 뒷차를 타라"고 했으나 여성은 다짜고짜 그의 뺨을 6대나 때렸다.
당황한 A씨는 증거를 남기려 상황을 녹음했다. 실제 녹취에서 여성은 "녹음해라 XXXX야. 해봐라"라고 고함쳤다. 경찰이 출동해 여성을 제지했으나, 여성은 "소송할게요"라며 욕설을 이어갔다고.
이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여성 측이 합의를 원한다는 말을 듣고 연락처를 받았으나, 여성은 "벌금 100만원이면 된다. 그냥 벌금 받고 치우겠다"고 말했다고. 그러나 또 다시 전화를 걸어 "죄송하다. 술을 많이 마셔서 실수했다"고 사과하는 등 말을 바꿨다.
결국 A씨는 합의를 거부했고, 이후 여성이 10기 정숙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신 같은 사람이 TV에 나와 웃고 활동하는 게 불편하다. 정식으로 사과하든지 아니면 방송에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정숙은 오히려 A씨에게 연락해, "당신 글 때문에 시끄러워져서 밖에 못 나간다. 광고도 취소되서 8000만원 손해봤다"며 "연예 활동을 하지 말라는 건 내 직업에 대한 간섭 아니냐"고 반박했다. 이에 A씨는 "정숙이 방송에서 하차하거나 TV에 나오지 않으면 합의도 고려했겠지만 그 통화 이후 마음이 완전 바뀌었다"고 고집했다.
해당 사건으로 정숙은 지난해 12월 폭행, 재물손괴, 모욕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지난 5월 첫 재판이 예정됐었지만, 정숙이 법정에 출석하지 않으면서 재판은 연기된 상태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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