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트로트 가수 윤수현의 신곡 ‘역마차 살롱’이 수록곡에서 역주행 인기곡으로 성공 가도를 달리며 2025년 상반기 트로트계에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최근 윤수현 신곡 ‘역마차 살롱’이 차트코리아 트로트 차트에서 10주 연속 1위를 달성, 2025년 상반기 최고의 화제곡으로 떠올랐다.
윤수현은 앞서 ‘천태만상’, ‘꽃길’, ‘손님온다’, ‘니나노’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히트곡 제조기’라는 별칭을 얻은 바 있으며, 이번 곡을 통해 다시 한 번 그 수식어에 걸맞은 활약을 보여줬다. 이로써 명실상부 ‘히트곡 제조기’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한 것.
특별히 이번 ‘역마차 살롱’은 당초 앨범 수록곡에 불과했지만, 뒤늦게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대중적 인기까지 폭발시킨 이례적인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노래교실에서 시작된 입소문을 발판으로 전국적 인기와 차트 역주행을 이루며 기적 같은 흥행 스토리를 써내려가고 있다는 전언이다.
‘역마차살롱’은 경쾌한 리듬 위에 서정성과 유쾌함을 절묘하게 엮은 트로트 미디엄 박자의 댄스곡이다. 고전적 감성과 현대적인 세련미가 절묘하게 어우러져 마치 시간여행을 떠나는 듯한 가사와 독특한 멜로디 라인이 인상적이며 귀에 꽂히는 후렴구는 단 한 번만 들어도 쉽게 잊히지 않을 만큼 중독성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치 서부 영화를 떠올리게 하는 서사적 구조와 리듬감 있는 편곡이 다양한 세대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전국 노래방과 지역 방송을 중심으로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역마차 살롱’은 지난 2022년 발매된 ‘남자들은 날 가만 안 놔둬’ 앨범의 6번 트랙으로 수록된 곡이다. 발매 당시만 해도 크게 주목 받지 못했지만, 지난해 중순부터 전국 노래교실 강사들 사이에서 “가르치기 재미있는 곡”, “후렴이 중독적이다”는 평과 함께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퍼지기 시작했다고.
이후 전국 노래교실을 중심으로 중장년층의 자발적 커버 열풍이 번졌고, 수강생들의 온라인 게시물과 지역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입소문이 급속히 퍼지며,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곡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에 소속사는 2025년 초, 긴급히 방송 음원 심의 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 ‘역마차 살롱’을 정식 타이틀곡으로 전환하게 되었고 적극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윤수현은 “노래교실에서 소문이 나고 심의를 넣기 전부터, 저는 ‘역마차 살롱’이 참 매력적인 곡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행사장마다 부를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관중들의 손박수에 맞춰 한 소절씩 불렀지만, 사실 제대로 무대에서 부를 수 있으리라곤 생각도 못 했던 곡”이라며 “‘역마차 살롱’은 당시엔 그냥 마음에 드는 곡이라 수록한 거였다. 이렇게 사랑을 받을 줄 몰랐고, 특히 노래교실에서 시작된 입소문이 제 활동을 바꿔놓을 줄은 정말 상상 못 했다. 정말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곡은 서부극 분위기를 연상시키는 특유의 편곡과 시대를 넘나드는 감성적인 가사, 그리고 단번에 귀를 사로잡는 후렴구로 중독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음악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트로트의 전형을 지키면서도 신선하다”는 호평이 이어지고 있으며, 젊은 세대의 커버 영상이 활발히 생성되며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차트코리아 장민 회장은 “윤수현의 ‘역마차살롱’은 정말 특별하고 매력적인 곡이다. 처음 들으면 ‘이게 뭐지?’ 싶다가도 어느새 따라 부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듣는 순간 귀를 사로잡고, 계속 듣고 싶고 부르고 싶게 하는 중독성이 있다. 트로트인 동시에 영화적인 서사와 중독성을 함께 갖춘 보기 드문 곡이다. 특유의 감성과 해석력이 곡을 더욱 살아 숨 쉬게 만들었다” 라고 평가하며, 윤수현의 음악성과 대중성에 깊은 인상을 표했다.
한편 윤수현은 현재 방송, 행사, 축제 등을 종횡무진하며 활동 중이며, 하반기에는 콘서트가 예정되어 있다.
사진=소속사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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