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핸썸가이즈’ 캡처
tvN ‘핸썸가이즈’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UDT 출신 방송인 덱스가 나약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6월 12일 방송된 tvN 예능 '핸썸가이즈' 27회에서는 차태현, 김동현, 이이경, 신승호, 오상욱이 게스트 덱스와 함께 직장인 점저메추(점심 저녁 메뉴 추천)를 위한 서울 아차산 지역 맛집 투어에 나섰다.
이날 게스트로 나온 덱스는 게임을 통해 사비로 밥값을 결제하는 규칙을 핸썸즈가 알려주자 "개인 카드를 내냐"며 당황했다. 핸썸즈는 "(섭외할 때) 거기까지는 항상 얘기를 안 해준다"며 극비사항이라고 너스레, 제일 저렴한 게 20만 원 정도라고 말해 덱스를 놀라게 만들었다.
덱스는 "(퀴즈에) 굉장히 취약하다"며 걱정했다. 이에 김동현은 "호재"라며 반색했지만 덱스 역시 김동현을 가장 만만한 상대로 여겼다. 덱스는 이이경과 한팀을 할 경우 돈을 낼 가능성이 크다는 말에 "그럼 동현이 형이랑 가겠다"며 "형이랑 가면 돈을 아낄 수 있을 것 같다. 동현 형이 카메라 밖에서는 제일 센데 안에만 들어오면 약해진다"고 날카롭게 팩트를 짚어 웃음을 자아냈다.
'점메추' 후보는 차태현이 추천한 두붓집과 오리탕집이었다. 두붓집은 차태현, 신승호, 오상욱이 오리탕집은 덱스, 이이경, 김동현이 선택했다. 그리고 먼저 간 두붓집에서 막걸리를 걸고 진행된 가위바위보 게임에서 덱스는 일부러 져주겠다는 이이경이 배신을 통해 이기자 "이런 식으로 푸대접을 하나?"라며 진심으로 대노, 막걸리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덱스에게 김동현은 "UDT 지옥주(5일간 무수면 상태로 훈련), 생식주(생수 한 병으로 5일을 버티며 훈련)라고 며칠 굶어보지 않았냐. 근데 지금 봤을 땐 하루도 못 견디는 사람 같은데 5일 견딘 사람이 맞냐"고 물었다. 이에 "지금은 5시간도 힘들다"고 고백한 덱스는 그래도 UDT에선 이렇게 앞에서 대놓고 먹으며 약올리지는 않지 않냐는 말에 "한번씩 앞에서 삼겹살을 구워서 교관들이 먹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덱스는 "그때가 힘드냐, 지금이 힘드냐"는 물음에는 "지금이 좀 더 힘들다. 막걸리를 먹어서 속이 쓰리다. 빨리 뭘 넣어줘야 한다. 그리고 냄새가 미쳤다"고 토로했다. 이어 삼겹살은 얼마나 굶었을쯤 굽냐는 말에 "(5일 중) 가장 고통스러운 3, 4일차쯤이다. 교관들이 테스트를 한다. '딱 한 명만 손 들면 주겠다'고. 거기서 손 들면 기수열외"라고 밝혔다. 두붓집은 신승호가 8만 원을, 오리탕집은 덱스가 16만 4천 원을 결제했다.
'저메추'는 주꾸미볶음 팀과 장어 팀으로 나뉘었다. 먼저 먹으러 간 주꾸미볶음집에서 김동현은 제철 국내산 주꾸미가 아닌 것에 잠시 실망했지만 그 맛을 보더니 깜짝 놀랐다. 오상욱은 '핸썸가이즈'에서 먹은 것 중 가장 맛있다고 평해 장어 팀 덱스, 이이경, 신승호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얻어먹기 퀴즈를 통해 한쌈을 맛본 덱스는 "최고의 단짠단짠"이라고 평했다. 주꾸미볶음집의 10만 원 밥값은 신승호가 결제했다.
이어 28만 2천 원이 나온 장어집에서는 이이경이 결제를 했다. 덱스는 반주까지 곁들인 이번 식사에 "술 덕분에 음식이 더 들어갔다"는 만족스러운 평을 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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