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영은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솔로 콘서트 '도어스'(2025 DOYOUNG CONCERT 'Doors') 3일차 공연을 개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엔시티(NCT) 도영의 콘서트에 엔시티 멤버들부터 세븐틴 호시까지 절친 스타들이 총출동했다.
도영은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두 번째 솔로 콘서트 '도어스'(2025 DOYOUNG CONCERT 'Doors') 3일차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 중반 도영은 "오늘도 감사하게 공연을 보러 와주신 분들이 계신다"라며 객석을 찾은 지인들을 소개했다. 먼저 도영은 "우선 사랑하는 형님 규현이 형이 오셨다. 첫 콘서트때부터 응원을 정말 많이 해주셨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슈퍼주니어 규현을 소개했다. 규현은 전광판에 자신의 모습이 등장하자 밝은 미소로 인사를 건넨 뒤 익살스러운 모습을 보여 팬들의 함성을 자아냈다.
엔시티 멤버들 역시 공연장을 찾아 의리를 빛냈다. 도영은 "오늘은 해찬 쟈니 제노 지성이가 왔다"라고 소개했고, "쟈니 형이 오늘 공연 시작 전에 본인도 그린으로 드레스 코드를 맞춰왔다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이에 쟈니는 직접 자리에서 일어나 초록색 체크 셔츠를 입은 모습을 공개하며 여유있게 팬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뮤지컬 '웃는 남자'로 인연을 맺은 뮤지컬 배우 박은태도 현장을 찾았다. 도영은 "저와 '웃는 남자'를 함께 했던 박은태 형님이 오셨다. 같이 할 때부터 너무 잘 챙겨주셨는데, 공연을 하면 꼭 불러달라고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으로 초대했다. 노래를 너무 잘 하시는 분이라 끝나고 어떻게 보셨는지 물어봐야겠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인사를 전한 이는 세븐틴 호시였다. 도영은 "제가 동갑내기 친구가 몇 안 되는데 동갑내기 친구인 호시가 왔다. 그런데 오늘 호시가 생일이다. 같이 생일 축하 한 번 해주자"라고 말한 뒤 즉석에서 팬들과 함께 호시를 위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 훈훈함을 자아냈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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