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김정주 기자]

/사진=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방송화면

여행유튜버 빠니보틀이 자신을 배려하는 덱스의 섬세함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에서는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 덱스가 네팔 여행의 마지막 밤을 함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개인 일정상 먼저 네팔을 떠나게 된 덱스는 형들을 위해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 온 선물을 공개했다.

덱스는 기안84를 위해 준비한 고급 위스키를 꺼냈다. 그는 "기안형이 술을 엄청 많이 먹진 않는데 술에서 위로받는 느낌이었다"며 "힘들거나 위로받고 싶을 때 남은 여행 기간 동안 드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고백했다.

또 이시언에게 등산용 스틱을 건네며 "형이 은근히 저랑 취미가 겹친다. 오토바이나 캠핑을 좋아해서 내가 주고 싶은 선물들이 다 있을 것 같은데, 챙겨오지 않았을 것 같은 게 스틱이었다"라고 밝혔다. 덱스는 "남은 여행 기간 스틱이 형의 또 다른 다리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고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방송화면

호기심 많은 빠니보틀을 위해서는 다용도 맥가이버칼과 야간투시경을 준비하는 섬세함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빠니보틀은 야간투시경을 받고 "선물을 보고 전율했다. 살면서 내 취향을 이렇게 정확하게 파악한 사람은 처음 본다"고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는 "친하지만 베프라고 하기에는 매니저님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내가 좋아하는 걸 어떻게 알고 있지?'라는 생각에 소름 돋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정주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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