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 캡처.
KBS 2TV 주말극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연달아 경신하면서 4회 연장 방송을 결정했다.
16일 KBS는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매회 따스한 이야기와 흥미진진한 전개로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에 힘입어 4회 연장 방송한다”면서 “애초 총 50부작으로 7월 말까지 방송 예정이었으나 54부작으로 늘어나면서 8월 초까지 안방극장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15일 방송된 40회는 안재욱(한동석)과 엄지원(마광숙)이 서로의 가족에게 합격점을 받은 가운데, 안재욱의 장모 박정수가 등장하면서 또 다른 위기가 닥쳤다. 이에 시청률이 22.1%(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전체 기준)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24.4%를 돌파했다.
안재욱이 오형제의 까다로운 테스트를 통과하자 박준금(공주실)은 안재욱, 엄지원의 결혼을 추진하려 했다. 안재욱은 자녀인 윤준원(한결)과 김승윤(한봄)에게 엄지원을 소개 시켜 주기 위해 식사 자리를 마련하지만, 김승윤은 다소 경솔해 보였던 엄지원을 마음에 들어 하지 않았다.
김승윤이 애초 아버지와 연결해주고 싶어 했던 교수 박현정(김자영)이 마침 호텔을 찾아 이들의 식사자리를 목격하게 됐고, 화장실에서 안재욱과 김승윤의 뒷담화를 했다. 그러나 우연히 김승윤과 함께 화장실에 들어갔다가 이를 엿듣게 된 엄지원이 김승윤을 대신해 교수에게 쓴 소리를 하면서 김승윤의 오해가 풀렸다.
방송 말미에는 안재욱의 장모 박정수가 등장하고, 엄지원이 장모 앞에서 안재욱을 “오빠”라고 부르는 실수를 하면서 아직도 갈 길이 먼 이들의 앞날을 예고했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매주 토,일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유지혜 엔터뉴스팀 기자 yu.jihye1@hll.kr
사진=KBS 2TV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방송 캡처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