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진주영 기자] 가수 별사랑이 방송 도중 깜짝 결혼 소식을 전했다.
오는 17일 방송되는 MBN '한일톱텐쇼' 53회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인기곡들과 음원 차트를 장악한 핫한 가수들이 함께하는 ‘최신 히트송'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황가람, 조째즈, HYNN 등이 첫 출연해 '현역가왕1'과 '현역가왕2' 팀에 합류해 무대를 빛낸다.
'현역가왕1' TOP7 출신이자 독보적인 음색으로 사랑받고 있는 별사랑은 이날 녹화 도중 깜짝 발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고백 대결' 코너에서 에녹을 대결 상대로 지목한 별사랑은 "여러분, 저 결혼해요"라고 직접 밝혔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에녹은 물론 현장에 있던 출연진 모두 어리둥절한 반응을 보였고 황가람은 "에녹 님과 결혼하신다는 건가요?"라고 되묻기도 했다. 이에 별사랑은 "오늘은 오빠(에녹)를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서 골랐다"며 "9월 20일에 결혼식을 올린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별사랑은 웨딩드레스와 부케를 연상케 하는 콘셉트로 무대를 꾸며 감동을 더했다. 무대를 지켜보던 린은 울컥한 표정을 보이다가 "조언을 해달라"는 말에 "조언이랄 게 뭐 있나요. 그냥… 좀 더 생각해보는 것도 괜찮을 듯"이라며 특유의 센스로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4개월 차 신인 조째즈의 숨은 이력도 공개된다. 진해성은 조째즈가 과거 '왕준'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던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에서 처음 만난 사이라고 밝히며 "어느 날 자다 일어났는데 확 떠 있었더라"고 농담 섞인 축하를 전했다. 최근 치킨 광고 모델까지 꿰찬 조째즈는 '론리 나잇'을 트로트 버전으로 열창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제작진은 "별사랑의 예고 없는 결혼 발표로 현장이 감동과 놀라움으로 가득했다"며 "최신 히트송 가수들과 트롯 현역들의 특별한 무대가 화요일 밤을 더욱 뜨겁게 달굴 것"이라고 전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별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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