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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UN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근황을 전했다. /사진=김정훈 SNS

그룹 UN 출신 가수 겸 배우 김정훈이 근황을 전했다.

김정훈은 지난 15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처음 가본 일본 결혼식(교회에서) 맛있는 거 너무 많이 먹어서 또 살이 찌겠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김정훈은 일본의 한 교회에서 진행된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한 모습이었다. 그는 백발에 가까운 염색 머리에 정장을 갖춰입었다.

김정훈은 2000년 그룹 UN으로 데뷔해 '평생', '파도', '선물' 등 히트곡으로 사랑을 받았다. 서울대학교 치의예과 출신의 그는 그룹 해체 후 배우로 전향했고 연예계 대표 '뇌섹남'으로 tvN 예능 '문제적 남자'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두 차례 음주운전을 저질렀다. 2011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됐음에도 2023년 음주운전으로 앞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지난해 벌금 10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사생활 논란으로도 구설에 올랐다. 김정훈은 2019년 교제 중이던 전 여자친구 A씨에게 피소됐다. A씨는 교제 중 임신을 했으며 김정훈이 임신중절을 종용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A씨는 소송을 취하했지만 김정훈은 A씨를 상대로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고 2022년 기각당했다.

박다영 기자 allze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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