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광기 SNS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이광기 딸 이연지 씨와 축구선수 정우영의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5일 이연지 씨는 축구 국가대표 정우영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1999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친구로 지내다 연인으로 발전했고, 마침내 결혼에 골인했다.
특히 이날 결혼식에는 유재석이 사회를 맡았으며, 가수 크러쉬와 소향이 축가를 맡아 화제를 모았다.
사진=엄지인 SNS
하객으로 참석한 엄지인 아나운서는 자신의 SNS에 "이 조합 다신 없을지 몰라 피드 박제해 봅니다. 레전드 선배님들을 이렇게 한 번에 한 샷에 담을 일이 또 있을까요"라며 "여긴 방송국 아니고 방송계 인싸 이광기쌤 따님 결혼식장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최은경, 강수정, 윤지영, 김재원, 김보민, 오유경, 김병찬과 함께 환한 미소로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밖에도 방송인 박수홍, 정종철, 조세호, 안선영, 홍석천, 현영 등도 참석했다.
이광기는 결혼식 축사를 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는 "우영 군, 사랑스러운 우리 딸 잘 부탁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연지 씨는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 이광기와 함께 SBS '유자식 상팔자' 등의 방송에 출연했다. TV조선 '퍼팩트 라이프'에서는 손예진 닮은 꼴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미술을 전공한 그는 이광기가 운영 중인 갤러리에서 아트디렉터로 근무 중이다.
남편 정우영은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 프라이부르크, 슈튜트가르트 등의 팀을 거쳐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FC우니온 베를린 소속으로 뛰고 있다. 지난 2021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됐으며,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병역 특례를 받았다.
이연지와 정우영은 정우영이 활동 중인 독일에 신혼집을 마련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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