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한수지 기자]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가수 강다니엘이 불륜남녀의 사연에 분노했다.
16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이하 '탐비')'의 '사건 수첩' 코너에서는 가수 강다니엘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다니엘은 "저희 어머니가 탐비 팬이다"라며 "오만 희노애락이 담겨있더라"라며 '탐비' 출연 이유를 전했다.
데프콘은 "강다니엘이 가정파과범이 될뻔한 적이 있다던데?"라고 물었다. 그러자 강다니엘은 "팬분이 팬사인회에서 청첩장을 주시면서 '넌 영원한 최애다'라고 하시더라. 곧 결혼하실 분에게 그 말을 들으니 양심에 찔리더라. 그래서 청첩장에 있는 주소로 화환을 보내드렸다. 문구를 '남편임 저는 영원한 차애입니다'라고 적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유인나는 "그럼 나는 더 최최최애가 됐을 것. 그건 최애도 차애도 가져가겠다는 뜻 아니냐"라며 흥분했다. 이에 데프콘은 "결막염이 나으면 프로포즈하겠다"라며 놀렸고, 유인나는 "내가 왜 이러지? 눈에 뵈는 게 없으니까 그런가 보다"라며 정신을 차렸다.
한편, '사건수첩'에서는 "무정자증인데 아내가 임신을 했다"는 제보자의 실화가 공개됐다. 사건 의뢰인은 무정자증을 진단받고 충격에 빠졌고, 어렵게 무정자증을 고백하려는 그때, 아내의 임신 소식을 듣고 더 큰 충격을 받았다.
이를 본 강다니엘은 "으악"이라며 경악했고, "어떤 놈이야? 당연히 불륜이다"라며 분노했다.
하지만 유인나는 "무정자증이 아니었을 수도 있다. 의사가 오진을 했을 수 있다"라며 다른 의견을 펼쳤다.
데프콘은 "저 상황이라면 어떻게 할꺼냐"라는 질문에 강다니엘은 "모르게 한다음 증거를 많이 수집할 것 같다"라고 답했다. 데프콘은 "나라면 애 아빠를 알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인나는 "남편의 아이가 맞을 거 같다. 남편이 변호사인데 어떻데 바람을 피냐"라고 반박했다. 그러자 남성태 변호사는 "실제 그런 사례가 있었다. 남편이 증거를 수집한 다음, 불륜 남녀가 만나길 기다린 다음 증거를 보여줬다. 소송을 할 수 있지만 안할 거다. 대신 만나지 않겠다는 각서에 사인을 하라고 했다. 사인을 한 이후에도 불륜남녀는 계속 만났다. 남편은 그럴 줄 알고 각서에 1억을 받겠다는 내용을 넣어놓았다. 그래서 돈을 다 받고, 위자료도 받았다"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데프콘은 범죄 가능성을 언급했고, 김풍은 최측근의 아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강다니엘은 "화분남일 수 있다. 친한 친구일 수 있다"라고 흥미진진해 했다. 그어면서 "맞으면 화분으로 머리를 깨게"라며 해맑게 웃었다.
탐정단은 사건의 실체를 추적하던 중 아내가 매주 '해바라기 센터'를 찾는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해당 기관은 성폭력 및 가정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시설이었다.
남편의 추궁 끝에 아내는 자신이 성폭행을 당해 임신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아내는 생일을 맞아 친구들과 클럽에 갔다가, 낯선 남성과의 술자리에서 성폭행 피해를 입었다며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탐정단은 그녀의 SNS에 남겨진 친구들의 댓글을 통해 의문을 품고, 실제로 아내의 친구를 만나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됐다. 친구는 "걔가 원래 남자 꼬시는 데 선수였다"라고 폭로했고, 남자들과 술 마시는 사진들을 증거로 공개했다.
친구의 증언에 따르면 아내는 과거 온갖 남자들에게 스폰을 받았고, 현재는 남편의 돈으로 남자를 만났다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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