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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가수 겸 배우 이기찬과 배우 강세정이 과거 뮤직비디오에서 한 이불을 덮은 사이(?)였다는 사실이 공개됐지만,정작 두 사람 모두 기억하지 못하는 반전 상황이 펼쳐져 폭소를 자아냈다.

16일 방송된 KBS2TV '오래된 만남추구 시즌2’가 첫방송됐다. 

먼저 가수 이기찬이 깜짝 등장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이를 본 왁스는 “네가 왜 거기서 나와? 얘는 아니겠지 했는데 진짜 나왔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이기찬도“왁수 누나가 있어서 내가 더 놀랐다. 오늘 예쁘시네요”라며 유쾌하게 맞받아쳐 25년 지기 절친 케미를 입증했다.

이기찬은 이어 신봉선, 박은혜, 강세정 등 여러 멤버들과도 다양한 인연이 있었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신봉선은“예전에 같이 유튜브 콘텐츠에서 다큐멘터리 리뷰했잖아요”라며 인연을 떠올렸고,배우 박은혜는 “지인을 통해 사석에서 만난 적 있다”며 친분을 설명했다.

그중 가장 충격적인 인연은 강세정과의 관계였다. 이기찬의 과거 뮤직비디오에 강세정이 출연한 적이 있었고,극 중 둘은 한 이불 속에 함께 누운 커플 역할을 맡았던 것. 하지만 정작 두 사람은“어? 기억이 안 나요”“그랬던가요?”라며 서로를 전혀 기억하지 못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에 송은이는 “한 이불 덮으면 기억은 해야지!”라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유쾌하게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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