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지누션 션이 아내 정혜영의 새로운 도전을 대신 소개했다.
션은 16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남산 1회전, 드디어 혜영이가 달리기 시작했다"면서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엔 남산 러닝에 나선 정혜영의 뒷모습이 담겼다. 션은 톱스타들이 모인 러닝모임 언노운 크루의 리더로 박보검, 윤세아, 이영표, 임시완 등을 이끌고 러닝 문화를 선도 중이다.
이날 션은 "철인 남편과 함께 사는 체력과 힘을 겸비한 혜영이, 모두 긴장하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사랑꾼 면면을 뽐냈다.
1972년생인 션은 지난 1997년 지누션으로 데뷔한 이래 '가솔린' '말해줘' '전화번호' '태권V'등의 히트곡을 냈다.
션은 누적 기부액만 60억 이상인 연예계 대표 기부천사로 지난 4월엔 세계 최초 루게릭 전문 요양병원 건립의 꿈을 이뤘다. 션은 고인이 된 박승일 승일희망재단 공동 대표와 무려 15년의 노력 끝에 239억 원을 모금해 개원에 성공했다.
이에 정혜영은 "남편은 항상 본인이 좋아하는 일에 대해 진심인 남자다. 본인이 힘들어하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는 것에 대해 피로감을 호소하거나 했으면 나도 힘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 남편은 늘 즐기면서 했다. 기적을 눈앞에서 본 것 같다. 우리가 한 건 아무것도 없다. 보이지 않은 많은 손길들이 있었다. 정말 고맙고 감사드린다"라며 눈물의 소감을 전했다.
션과 정혜영은 지난 2004년 결혼, 슬하에 2남 2녀를 두고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션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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