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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혜영 기자] 정훈희가 위문 공연 전 유서를 썼다고 밝혔다.
16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는 가수 정훈희가 출연, 절친 인순이, 박상민, 박구윤을 초대해 파티를 열었다.
정훈희는 데뷔 후 세 번이나 베트남으로 위문 공연을 갔다고 말했다. 그는 "한 번 갈 때마다 한 달씩 있었다. 베트남에 갈 때마다 공항에서 유서를 쓴다. ‘다치더라도, 죽더라도 나라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겠습니다’(라는 내용으로)”라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그는 “1968년도에 내가 17살 고등학생 때였다. 미니스커트를 입고 무대에 올라가니 사람들이 난리가 났다. 내가 지금도 '강 건너 등불'을 못 부르는 게 그 노래만 부르면 군인들이 막 울었다. 지금도 눈물이 나려고 한다”라고 회상하며 울먹였다.
정훈희는 "우리나라가 잘 된 건 그분들 덕이다. 그때 '메이드 인 코리아'는 몸밖에 없었다.
/hylim@osen.co.kr
[사진]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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