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오브 킹스’ 장면들.
한국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입증할 영화 ‘킹 오브 킹스’(감독 장성호)가 온다.
영국의 뛰어난 작가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 월터와 함께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린 글로벌 흥행작 K-애니메이션 ‘킹 오브 킹스’가 17일 보도스틸 12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영화가 담아낸 거대한 서사와 화려한 스케일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디킨스 가족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이어, 아버지 ‘찰스 디킨스’와 함께 2000년 전 위대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간 ‘월터’의 모습을 담아낸 스틸은 ‘예수’의 생애를 함께 겪은 이들 부자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또한 권력에 흔들리는 헤롯왕의 탐욕, 베들레헴 말구유에서의 아기 ‘예수’의 탄생, 갈릴리 호숫가에서 제자들에게 이야기하는 모습, 40일간 사막에서 금식하며 시험을 이겨낸 ‘예수’가 예루살렘에 입성하는 장면까지 이야기로만 접해온 순간들이 한국의 첨단 기술력으로 실감나게 구현되며 감동적인 장면으로 완성된다. 특히 마지막 만찬을 앞두고 제자들과 평온히 시간을 보내는 예수의 얼굴과 그의 기적을 믿지 않는 대제사장의 탐욕스러운 스틸은 극적인 대비를 이루며 긴장감을 더한다. 이 거대한 이야기 속에서 두 부자는 어떤 진심과 마주하게 될지, 그리고 그 여정의 끝은 어떤 감동과 메시지를 전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2000년 전 가장 위대한 이야기를 그리며 국내 단독 제작 영화 중 북미 최고의 박스오피스 스코어를 기록한 ‘킹 오브 킹스’는 7월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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