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서현이 확고한 이성관을 꾸준히 전하는 모습이 주목 받고 있다.
서현은 1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의 '서현 효연, 열렸다 대폭주시대! 소녀시대 마지막 예능처럼 불태우고 네발로 돌아갔다'라는 제목의 영상에 효연과 함께 출연했다.
고등학생이었던 2007년 소녀시대로 데뷔한 뒤 가수에서 배우로 활동 영역을 넓혀오며 18여 년 간 구설수 없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서현은 "소녀시대 활동이 제 20대의 전부였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효연도 "서현이가 막내인데도, 많이 배웠다. 20대에는 남자가 더 좋을 때도 있을 수 있지 않나. 더 놀고 싶은데도 '소녀시대 얼굴이다,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했었다"며 데뷔 후 쭉 절제된 생활을 이어왔던 서현의 생활을 언급했다.
또 효연은 "소녀시대에 누가 될까봐 서현이는 감정 조절까지 했다"고 밝혔고, 서현은 "제가 소녀시대 막내인데, '나까지 열애설이 나면 안 된다'는 생각은 있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정호철은 '이상형은 '나 같은 남자''라고 얘기했던 서현의 발언을 얘기하면서 이 말이 커뮤니티 등에서 '사실상 서현 비혼선언'으로 회자됐던 에피소드를 꺼냈다.
이에 서현은 "어느 정도는 인정한다. (나같은 남자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확신했다.
앞서 서현은 4월 개봉한 주연 영화 '거룩한 밤: 데몬 헌터스' 인터뷰를 통해서도 이상형과 삶의 방향성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서현은 "인간 서주현(본명)으로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연예인 서현도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정신이 건강해야 연기도 오래 할 수 있지 않겠나. 험난한 세상에서 나의 길을 잘 걸으려고 애써왔다. 지금은 흔들릴 일이 없다"며 단단하게 다져진 내면을 얘기했다.
이상형 물음에도 "저는 눈이 심하게 높다. (눈이) 꼭대기에 있다"고 스스로 인정하면서 "제 스스로 제 인생을 잘 살아왔다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저처럼그렇게 잘 살아온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자신 있게 밝혔다.
서현은 지난 11일부터 방송 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 출연 중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짠한형'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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