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김민경과 손헌수가 상반된 모습을 보인다.
18일 KBS 1TV ‘일꾼의 탄생 시즌2’에서 손헌수, 김민경, 안성훈이 강원도 철원의 마현1리로 일손을 도우러 떠난다.
이른 아침부터 일꾼들을 기다리던 이장님은 일꾼 삼 남매와 만나자마자 마을 주민들의 민원이 가득 적힌 리스트를 바로 내밀었다. 이에 손헌수는 인사도 없이 일부터 주는 이장님에게 섭섭함을 토로한다.
일꾼 삼 남매는 주민들의 수많은 민원 중 제일 시급한 파프리카 수확을 해결하기 위해 파프리카 하우스를 찾았다. 6월은 파프리카 수확으로 마을에서 가장 일손이 필요한 시기이지만, 마을의 고령화로 인해, 젊은 일손의 부족으로 수확에 속도를 내고 있지 못하고 있다.
이에 일꾼들이 두 손을 걷어붙이며 수확에 도전했다. 하지만 시작부터 안성훈과 손헌수의 실수가 이어진다. 어르신 부부의 도움으로 일꾼 삼 남매는 파프리카 수확을 무사히 마친다.
첫 번째 민원을 해결한 일꾼 삼 남매는 두 번째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에서 금실 좋다고 소문난 어르신의 집을 찾는다. 사랑꾼 남편은 20년 무릎 통증으로 거동이 불편한 아내에게 가장 위험한 건 높은 문지방이라며, 일꾼들에게 제거를 요청한다.
손헌수는 문지방 상태를 진단, 작업 진두지휘에 나선다. 안성훈은 시멘트 평탄화 작업에 재능을 보인다. 김민경은 돌침대를 손쉽게 옮기는 등 명불허전 강철 힘을 보여준다.
일꾼 삼 남매가 다음으로 찾은 곳은 들깨밭이다. 협심증을 앓고 있어 하우스 일이 힘든 어르신은 일꾼들에게 밭 비닐 까는 민원을 의뢰한다. 하지만 지난주 김천 참깨밭에서 삽질을 못 한다고 호되게 혼난 경험 때문에 참깨밭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안성훈은 다시 나타난 깨밭 민원에 크게 의기소침해 한다.
민원 주인공이 알고 보니 안성훈의 콘서트도 다녀온 찐팬이라는 사실에 트로트 왕자로 돌아와 모두를 위한 노동요를 선사한다. 손헌수는 원조 일꾼임이 무색하게 급격한 체력 저하로 주저앉아버린다.
마지막으로 일꾼들은 평소 나들이를 가지 못했던 어르신들과 나들이하러 가달라는 이장님의 추가 민원도 접수해 일꾼 투어를 계획한다. 농사일과 자식 걱정에 마음 편히 일상을 즐기지 못했던 어르신들은 일꾼 삼 남매의 정성 가득 나들이에 함박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아내의 다리가 불편해 평소 나들이는 꿈도 못 꿨다는 윤덕기 어르신은 "가슴에 막힌 게 뻥 뚫린 기분"이라며 일꾼 삼 남매를 뿌듯하게 만든다.
'일꾼의 탄생 시즌2'는 18일 수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1TV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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