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김완선이 '워터밤' 무대에 오르고 싶다며 직접 러브콜을 보냈다.
17일 SBS 파워FM 라디오 '두시탈출 컬투쇼'에선 김완선과 키스오브라이프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김완선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댄싱퀸으로 앞서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해 "감기에 걸려도 좋으니 워터밤 무대에 서고 싶다"며 바람을 전했던 터.
이날도 김완선은 "내 세대 때는 워터밤이 없었고, 워터밤이 생기고 나니 나이가 많다고 초대를 안 해주신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DJ 김태균이 "나이보다 엄두가 안나서 아닐까"라고 추측하자 김완선은 "내게 따뜻한 물을 뿌려 달라. 감기에 걸려도 괜찮으니 불러만 달라고 했다"며 거듭 의지를 보였다.
키스오브라이프 하늘이 워터밤 경험자로서 "물이 그렇게 차갑지는 않다"라고 말한데 대해선 또 한 번 "부탁한다"며 주최 측에 호소,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완선은 '한국의 마돈나'로 불린 1세대 디바로 지난 1986년 데뷔 이래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이젠 잇기로 해요' '라듬 속의 그 춤을' 나만의 것' '오늘 밤'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정상의 인기를 구가했다.
김완선은 데뷔 39년차 베테랑 가수임에도 tvN '댄스가수 유랑단' MBC '놀면 뭐하니-환불 원정대 편' 등을 통해 젊은 층에도 잘 알려져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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