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에서 정체불명 아이돌 댄스를 선보였던 김윤의 작가가 가수 조형우와 결혼한다. /사진=MBC 유튜브 갈무리
가수 조형우(38)가 MBC 예능 '무한도전'에서 정체불명 아이돌 댄스를 선보여 화제가 됐던 김윤의 작가(39)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조형우는 지난 17일 SNS(소셜미디어)에 "이번 주말 제가 결혼하게 됐다. 조잘조잘 사이좋게 잘 살겠다"는 글과 함께 팬덤 '형우비'에게 쓴 자필 편지를 올렸다.
'무한도전'에서 정체불명 아이돌 댄스를 선보였던 김윤의 작가가 가수 조형우와 결혼한다. /사진=MBC 유튜브 갈무리
그는 편지에서 예비 신부 김윤의 작가에 대해 "여러분 모두를 처음 만났을 때 철없던 제 모습 기억하시나. 여전히 저는 많이 부족하지만 참 좋은 사람을 만났다. 서로 의지하고 응원하며 함께 살고 싶은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노래를 쓰고 부르며 여러분께 사랑받는 게 얼마나 축복인지 지치고 힘들 때마다 알려주는 사람"이라며 "제가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지지해 주는 이 사람과 평생을 약속하며 복작대며 살아가 보려 한다"고 덧붙였다.
'무한도전'에서 샤이니 '셜록' 댄스를 선보이는 김윤의 작가. /사진=MBC 유튜브 갈무리
조형우는 2011년 MBC 예능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 시즌1에서 TOP 10에 오르며 얼굴을 알렸다. 윤종신이 이끄는 미스틱 사단에 합류해 싱글 '레인 온 미(Rain On Me)', 미니앨범 'HIM' 등 포크 기반 음악을 발표했다.
김윤의 작가는 2014년 '무한도전' 방콕 특집에서 미쓰에이 '베드 걸 굿 걸' 카라 '미스터', 샤이니 '셜록' 등 춤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당시 김 작가는 원곡 댄스를 무시한 뻔뻔한 무표정 댄스로 평소 내성적인 성격과 180도 다른 모습을 선보여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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