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튜브 채널 나래식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피오가 그룹 블락비 활동 시절을 회상했다.
18일 유튜브 나래식을 통해 박나래가 피오, 진우와 나눈 대화가 공개됐다.
피오와 진우의 절친한 모습에 박나래는 "진짜 친하긴 친하네"라며 언제 처음 만났는지 물었다. 피오와 진우는 "거의 20대 초반?" "데뷔하기 전부터 봤다"라고 답했다. 서로 첫인상부터 느낌이 너무 좋았다고.
그룹 블락비 멤버로 2011년 2.5세대 아이돌로 데뷔한 피오와 달리 그룹 위너의 진우는 2014년 3세대 아이돌로 데뷔해, 서로 방송 경험이나 환경이 너무나 달랐다. '아이돌 육상 대회'에 많이 나갔다는 피오와 달리 진우는 "한 번도 안 나가봤다"라고 말했다.
이때 피오는 "요즘 친구들에게 주고 싶은 팁이 있는데. 가서 (운동을) 못 하면 안 부르더라"고 말했다. 그래서 일부러 넘어지기도 했다고. 피오는 "달리기 이런 거 하면 일부러 넘어지고 이러면 어떻게 묘하게 편집하시더라. 블락비 나온 게 거의 없을 거다"라고 밝혔다.
또한 피오는 유명 예능 '스타킹' '세바퀴' 출연 경험이 많았지만 진우는 두 프로그램 모두 나간 적 없다고 말했다.
데뷔 동기인 그룹들을 얘기하던 중, 진우가 당시 레드벨벳도 3세대 아이돌이라고 언급하자 피오는 "내가 '뮤직뱅크'에서 데뷔 때 소개했다. 스페셜MC로"라며 기억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때 지코 형이 스페셜 MC 하기 싫다고 그래가지고. 내가 대신했다. 거의 그런 짬처리(?)는 내가 다 했다. 내가 막내여서. '이거 피오 시켜' 하면, 어영부영하다 내가 마이크 잡고 있는 거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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