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안재현이 진흙탕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20일 방송된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에는 이찬원이 게스트로 출격해 정남매(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와의 시간을 보냈다.
이날 다섯 사람은 논두렁으로 향해 물 푸기 작업을 수행했다.
안재현이 자리에 주저앉아 상체만 움직이자 붐은 "물 푸는 AI"라며 마치 기계같은 모습을 언급했고, 이에 이민정은 "AI 버튼 누르면 더 빨라지냐"며 장난을 쳤다.
안재현이 무아지경으로 빨리 속도를 내자 이민정은 "혼자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 진짜 잘 한다"고 말했고, 게스트로 함께한 이찬원은 "'가오정' 재밌게 논다"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물이 빠지자 이찬원은 "'1박 2일' 게스트로 나갔다가 한겨울에 입수하고 이틀 고생했다. 이거 한 3일 갈 것 같다"면서 힘든 마음을 토로했고, 김재원도 "전신 운동이다"라며 공감했다.
그런가 하면 붐은 안재현과 김재원의 손 밀치기 대결을 성사시켰다. '타고난 종이 인형' 안재현과 이에 맞서는 '라이징 종이' 김재원의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는 가운데, 두 사람은 팽팽하게 싸움을 이어가 흥미를 고조시켰다.
힘에 있어 확실한 우위를 점한 김재원은 안재현을 좌우로 움직이다가 한쪽으로 밀며 쓰러트렸고, 그렇게 안재현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논밭에 빠지고 말았다.
특히 붐은 온몸을 진흙에 구르며 나홀로 퍼포먼스를 보이는 안재현에 "왜 저래"라면서 당황해했고, 해탈한 안재현은 영화 '인정사정 볼 것 없다' 같다는 말에 진흙탕 액션을 선보이며 연기력과 몸 개그를 동시에 뽐내기도.
이후 다리에 힘이 풀린 안재현은 마지막까지 진흙탕에 쓰러졌고, 이에 김재원은 "예능 신이다"라며 감탄을 자아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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