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국악방송까지 댓글 참여 '센스 폭발'
"교과서에 실어야 할 무대"… 댓글창까지 화제
메가 크루 미션 글로벌 대중 평가 | BUMSUP(범접). / 'THE CHOOM'(더춤)
[마이데일리 = 한소희 기자] Mnet의 인기 댄스 서바이벌 프로그램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에서 '범접' 팀이 선보인 전통미 넘치는 무대가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K-댄스와 전통문화를 완벽하게 결합한 이번 퍼포먼스는 방송 이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구며 화제를 모았다.
메가 크루 미션 글로벌 대중 평가 | BUMSUP(범접). / 'THE CHOOM'(더춤)
현대적인 의상과 함께 탈춤, 부채춤, 사물놀이, 상모 돌리기 등 한국적 요소를 힙합 퍼포먼스에 절묘하게 녹여내며 무대를 장악했다. 단순한 춤을 넘어 우리 전통문화를 자연스럽게 녹여낸 창의적인 연출은 국내외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무대를 본 누리꾼들은 "소름이 끼칠 정도로 멋졌다", "한국적 아름다움이 이렇게 세련될 수 있구나"라며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메가 크루 미션 글로벌 대중 평가 | BUMSUP(범접). / 'THE CHOOM'(더춤) 댓글 캡처
그런 가운데 무대 영상이 유튜브와 SNS 등 온라인에 퍼지면서 예상치 못한 특별한 게스트들이 댓글창에 등장했다. 국가유산청,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악방송 등 전통문화 관련 공공기관들이 잇따라 공식 계정으로 댓글을 남겼다. "문화유산 보존기관으로서 자부심이 느껴집니다", "이 무대를 교과서에 실어야 한다", "전통의 현대적 재해석, 완벽했습니다" 등 센스 넘치는 댓글들이 달리며 시청자들의 웃음과 감탄을 자아냈다.
공공기관들의 이 같은 유쾌한 참여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누리꾼들은 "다음엔 또 어떤 기관이 등장할까?", "댓글창이 점점 축제 분위기"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사례는 브랜드와 기관들이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대중과 친근하게 소통하는 트렌드를 잘 보여준다. 기존의 일방적 홍보 대신 프로그램의 화제성을 적절히 활용해 자연스럽게 기관의 정체성을 알리고 국민과의 거리감을 좁히고 있다.
한편, '스우파3'는 '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세 번째 시즌으로 한국, 미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국가대항전 형태로 춤 대결을 벌이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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