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사진='굿보이' 방송화면 캡쳐
배우 박보검이 뇌손상을 의심받았다.
21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굿보이' 7화에서는 윤동주(박보검 분)가 MRI 검사에서 뇌 손상 소견을 받고도 팀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위기에 맞서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동주는 손에 난 부상으로 치료를 받다가 의료진의 권유로 뇌 MRI를 촬영하게 됐다. 검사 후 지한나(김소현 분)는 결과를 물었지만, 윤동주는 "손이 이렇게 될 수 있다고. 조심하라고"라며 애매한 답만 남긴 채 결과를 숨겼다.
이후 윤동주는 민주영(오정세 분)을 폭행하며 촉발된 팀 해체 위기를 수습하고자, 민주영을 직접 찾아가 "자신을 똑같이 때려 달라"고 요구했다. 이 무모한 선택에 분노한 지한나는 그가 "재워달라"는 요청을 차갑게 거절했다.
결국 윤동주는 체육관에서 홀로 밤을 지새웠고, 다음 날 아침 폭행 후유증으로 코피까지 흘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진 회상 장면에서는 윤동주가 병원에서 들은 검사 결과가 드러났다.
/사진='굿보이' 방송화면 캡쳐
의사는 윤동주에게 "최근에 불편한 점은 없었어요? 손이 떨리고 시야가 흐려진다거나 아니면 갑자기 어지럽다거나"라고 물은 뒤, "선수 생활 중에 반복적으로 가해진 손상 때문에 뇌 손상이 의심된다. 펀치 드렁크라고 한다. 지금은 괜찮을 수 있지만 병증이 심해질 수 있다. 정밀 검사를 받아보시는 게…"라고 조심스럽게 설명했다. 윤동주는 그 말을 마음속에 묻은 채, 아무에게도 알리지 않았다.
한편 뒤늦게 윤동주가 특수팀을 지키기 위해 일부러 민주영에게 폭행을 감수한 사실을 알게 된 지한나는 오해했던 자신을 자책하며 윤동주에게 "잘했어"라고 조용히 위로했다. 그리고 두 사람은 뜨거운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감정을 다시금 확인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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