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 앵커 ▶
가축을 싣고 달리던 화물차가 앞에 가던 덤프트럭을 들이받으면서 화물칸에 있던 소 4마리가 폐사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또, 인천공항을 출발한 일본행 비행기가 엔진 이상으로 회항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강은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대형 화물차 앞면이 종잇장처럼 구겨졌습니다.
화물칸에는 죽은 소의 사체가 실려 있습니다.
오늘 오전 8시15분쯤 경남 함안군 남해고속도로 부산 방향 칠원분기점 부근에서 4.5톤 화물차가 앞서가던 27톤 덤프트럭을 들이받았습니다.
화물차 운전자가 중상을 입었고, 화물칸에 실려있던 소 10마리 중 4마리가 폐사했습니다.
경찰은 땅에 떨어지거나 피를 흘린 소가 없다는 점에서 압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장경호/경남경찰청 경위] "'쾅' 사고가 나면 앞으로 쏠리잖아요. 사람이야 안전벨트 이런 걸 매고 있지만 소들은 그런 거 없잖아요."
사고 수습을 위해 투입된 기중기와 견인 차량이 편도 두 개 차로를 막으면서 한때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가 전방주시를 제대로 하지 않아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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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왓장 사이로 흰 연기가 솟구쳐 오릅니다.
소방관들이 물줄기를 뿌려보지만, 연기가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면서 인근 아파트 단지에서는 경고 방송도 이어졌습니다.
"현재 단지 내 타는 냄새 및 연기는 장곡시장 쪽 화재에 의한 것으로…"
오늘 오후 3시 반쯤 서울 성북구 장위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약 3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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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엔진에서 불꽃과 함께 짙은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인천공항을 출발해 일본 나리타로 향하던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이륙 약 1시간 만에 긴급 회항했습니다.
2백여 명의 승객들은 9시간여를 공항에서 대기하는 불편을 겪은 뒤에야 오늘 새벽 4시 반쯤 대체 항공편으로 출국했습니다.
항공사 측은 '엔진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승객 증언을 토대로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C뉴스 강은입니다.
영상편집: 나경민 / 영상제공: 시청자 송영훈, 이주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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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나경민 / 영상제공: 시청자 송영훈, 이주윤
강은 기자(riv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5/nwdesk/article/6728001_367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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