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가 중국에서 만난 소녀들에게 BTS의 이름을 팔았다. /사진=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캡처
지드래곤을 언급하는 기안84. /사진=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캡처
기안84와 지드래곤이 같이 나온 사진을 보는 중국 자매들. /사진=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캡처
지드래곤 전화번호가 없다고 고백하는 기안84. /사진=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캡처
기안84가 중국에서 만난 소녀들에게 BTS, 지드래곤의 이름을 팔았다.
22일 방영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 (태계일주4)'에서는 기안84와 빠니보틀, 이시언이 차마고도에서 나시족 문화를 경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세 사람은 우연히 만난 나시족 자매들과 소수 인족이 사는 마을을 구경하고 자매들 집에서 식사까지 같이 했다.
이후 식사 제공의 답례로 세 사람은 농사 일을 돕겠다고 나섰다.
다음날 아침 약속대로 세 사람은 자매들과 만나 노새를 끌고 밭으로 향했다. 밭에 도착하고 세 사람은 돼지, 소, 닭, 노새에게 먹이를 주고 밀밭을 갈았다.
밭일이 끝나고 자매의 어머니는 또 식사를 제공했다.
이때 기안84는 "다음 일정이 없어으면 저녁까지 도와드리고 싶다. 부처님한테 기도하러 간다. 너네도 잘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시언은 "살면서 다시 보는 날이 올까"라며 "한국으로 놀러와"라고 권유했다.
기안84는 "이건 비밀인데 BTS 알아?"라고 물었다. 자매들은 모르는 눈치였다.
기안84는 포기하지 않고 "그럼 지드래곤은 알아?"라고 다시 물었다. 자매는 "저 진짜 좋아해요"라며 반가워했다.
기안84는 "내 동생이야. 보여줄까?"라며 지드래곤과 같이 나온 사진을 보여줬다.
동시에 기안84는 카메라를 보며 "지용아. 미안하다. 사실 아직 그렇게 가까워지지도 않았는데 내가 널 팔아먹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시언은 "지드래곤한테 전화해봐"라며 기안84를 부추겼다. 기안84는 "전화번호가 없다"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김유진 기자 yourgeni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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