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이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아 치료를 받은 적 있다고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짠한형' 갈무리
배우 이시영이 호르몬 문제로 병원 신세를 진 적 있다고 고백했다.
이시영은 23일 신동엽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배우 정상훈과 그룹 시스타 출신 배우 김다솜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이시영은 털털한 매력을, 정상훈은 섬세한 면모를 뽐내자 김다솜은 "요즘 유행하는 에겐남, 테토녀 같다"고 했다.
에겐남은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남성을 조합한 단어로, 섬세하고 다정하며 감성적인 남성을 말한다. 테토녀는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과 여성을 합친 말로, 직설적이고 활동적이며 진취적인 성향의 여성을 뜻한다.
이에 이시영은 "제가 실제로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너무 높아져서 병원을 한 1년 정도 다닌 적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시영이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아 치료를 받은 적 있다고 고백했다. /사진=유튜브 '짠한형' 갈무리
이시영은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찍으면서 제 모든 영혼을 다 끌어모아 운동했다"며 "근육이 30㎏이 넘었고 체지방률도 6% 정도였다. 지방을 너무 빼니까 생리를 안 하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예전에 복싱할 때도 생리를 안 했는데 체급을 올리니까 다시 했다. 그래서 이번에도 살을 찌우면 돌아올 거라 생각했는데 지방이 정상 수치로 돌아왔는데도 생리를 하지 않아 결국 병원에 갔다"고 설명했다.
이어 "검사해 보니 몸이 착각하고 있다더라. 근육량이 많아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훨씬 높으니까"라며 "그때 너무 충격을 받아서 그 이후로는 그렇게 못 하겠더라. 그렇게까지 빼는 게 조금 무섭다"고 덧붙였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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