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류진/유튜브 채널 '가장(멋진)류진'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류진이 다정한 아빠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가장(멋진)류진'에는 '아들 등교 직접 라이딩하는 배우 류진의 하루(아들등교, 자유부인, 이불빨래)'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류진은 이른 아침부터 제작진을 집으로 불렀다. 류진은 "오늘 할 일이 생겼다. 아내가 아침에 바쁜 일이 있어서 오늘은 내가 애들 케어를 해야 한다. 정확히 뭘 해야 하는지는 들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류진이 해야 할 일은 첫째 아들 찬형이 학교에 데려다주기, 이불 빨래 맡기기, 세차하기, 둘째 아들 찬호 미용실 데려다주기다. 류진은 "보통 찬형 엄마가 (찬형이 라이딩하러) 송도를 간다. 찬형이를 내려다 주고 사우나를 가더라. 다른 엄마들 만나 커피도 한잔하려고 한다"고 했다.
이를 들은 아내는 "그건 내 루틴을 쫓아 한다는 거잖아. 놀겠다는 얘기"라며 어이없어했다.
배우 류진/유튜브 채널 '가장(멋진)류진'
류진은 첫째 찬형이를 등교시키기 위해 학교로 출발했다. 제작진은 "형님이 등교 시켜준 건 언제가 마지막이냐"고 물었고, 류진은 "한 달 정도 됐다. 안 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협의된 부분이 있다. 저녁이나 밤은 내가 하려고 한다. 찬형 엄마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아침마다 나서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찬형이를 등교시킨 후 류진은 코인 세탁소, 세차장에 들러 밀린 집안일을 처리했다. 그러던 중 둘째 찬호에게 전화가 와 버스정류장으로 데리러 갔다. 류진은 "찬호가 버스 타고 지금 송도로 오고 있다. 바쁜데 날도 더워져서 땀 난다"며 "버스 정류장에서 미용실까지 데려다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배우 류진/유튜브 채널 '가장(멋진)류진'
모든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류진. 그는 "오늘 집에서 7시 반에 나가서 지금 1시 반이다. 사실 이렇게 하고 오면 굉장히 많은 일을 한 거 같은데 또 아니더라. 결론은 나는 바깥일하고 맞지 않는다. 집안일이나 재택이 좋다. 우리 아내는 옛날 비행할 때부터도 그랬는데 역마살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좀 더 바깥일을 더 도와주려고 한다. 아내가 절대 아프면 안 된다. 아프면 나만 손해다. 이렇게 하고 가도 칭찬 안 해준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주 일요일 밤 0시에 랭킹을 초기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