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은 기자] 가수 이상순이 아내 이효리와의 변함없는 부부애를 과시했다.
26일 방송된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에서는 DJ 이상순이 청취자들에게 ‘이런 것도 사연이 되나?’ 싶은 소소한 사연들을 받아 소통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저는 이효리 씨를 좋아합니다. 너무 섭섭해 마세요”라고 문자를 보내왔다.
그러자 이상순은 “섭섭하긴요. 제 아내를 좋아한다는데 왜 서운하냐. 더욱더 많이 사랑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상순 씨 보고 싶어요. 참고로 난 남자”라는 다른 청취자의 문자가 도착했고, 이상순은 “이런 분이 또 계시는군요. 감사하다”라며 “이런 식으로 저도 가끔 보고 싶어 하고 그래 주시면 고맙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한 청취자가 “아침 출근길에 아내가 안아줘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행복해하자, 이상순은 “이건 소소한 사연이 아니라 심각한 사안일 수도 있다. 아내가 안아준 게 어떤 분한테는 ‘무슨 의미지? 무슨 날인가?’하며 달력을 봐야 되고, 퇴근할 땐 어떤 자세로 들어가야 할지 고민될 수도 있다”라고 진지하게 조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순은 “물론 저한테는 소소하다. 저는 항상 우리 아내를 보면 안아주고, 아내도 아침에 일어나면 ‘여보, 잘 잤어?’하면서 안아준다. 얼마나 좋냐”라고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2013년 결혼해 제주도에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지난해 서울 종로구 평창동으로 이사, 11년간의 제주살이에 마침표를 찍었다. 특히 두 사람은 평창동 단독주택을 약 60억 원에 전액 현금 매입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이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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