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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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선우용여가 남편에게 자신의 통장까지 넘겼던 이유를 공개했다.
6월 26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선우용여가 출연했다.
MC들은 선우용여의 채널에서 윤미라와 여행, 전원주와 찜질방 콘텐츠를 언급했다. 김숙은 “의외로 남자 얘기를 많이 하시더라”고 반응했다. 선우용여는 “나 남자분들이 사진 찍어 달라고 하면 안 찍는다. 아내를 데려오든지 다른 사람을 데려오라고 한다. 남편이 살아 계실 때는 다 찍었다. 나하고 둘이 찍는 건 괜히 나중에 문제가 생길까 봐”라고 말했다.
홍진경이 “남편을 아직도 되게 사랑하시는 게 느껴진다”라고 반응하자, 선우용여는 “내가 좋아서 결혼했잖아. 좋을 때도 싫을 때도 있지만 근본적으로 나에 대한 마음은 통하는 것 같다. 항상 남편이 은근히 나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가진다. 미국 갔다가 좋은 걸 사 오면 ‘왜 그런 걸 사 왔어. 많이 비싼데’라고 했다. ‘왜 당신이 벌면서도 그런 걸 못 입어’라고 했다. 그 마음을 아니까 통장도 다 줬다. 그게 사랑 아닌가 싶다. 여자가 돈 벌면 어떻고, 남자가 돈 벌면 어떻나. 남편이 처음에는 말도 못하게 돈이 많았다. 그러다 사기를 당했다”라고 설명했다.
보증을 섰다가 빚을 졌던 선우용여의 남편은 결혼식 당일 식장에 오지도 못했다. 선우용여는 “그럴 때 남편이 받을 복이 많아서 나한테 일할 복을 줬구나 생각했다. 그리고 통장을 남편한테 줬다. 그 사람은 받을 복이 있는 사람이니까”라고 말했다.
홍진경은 “다시 태어나도 남편이랑 만나시겠나”라고 질문했다. 이에 선우용여는 “그건 모르지”라고 답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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